한글과컴퓨터가 메타버스 기반 미팅 공간 서비스인 '한컴타운'을 올해 안에 출시한다.
'한컴타운'은 미국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과 같이 2.5D 그래픽을 기반으로 구성된다.
기업이나 개인이 가상에서 특정 고객을 대상으로 세미나, 광고 등을 진행할 수도 있다. 한컴은 내년 상반기 내 한컴타운과 오피스 프로그램인 한컴오피스를 연계해 워드, 엑셀, 프레젠테이션 등 여러 형식의 문서를 공유하거나 편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대체 불가 토큰(NFT)을 통해 제안서, 기획서, 논문 등 문서 콘텐츠를 서로 거래할 수 있게 하며, 아바타를 꾸미거나 공간을 구성할 수 있는 아이템 거래도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한컴은 한컴타운 출시를 계기로 기업 대 소비자 간 거래(B2C) 시장 확대를 위한 신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메타버스와 문서 콘텐츠 기반 NFT를 연결해 시너지 효과를 확대한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메타버스 시장은 다양한 생산성 도구를 갖춘 한컴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분야”라며 “앞으로 한컴타운에 특화된 서비스 개발과 외부 파트너 연계를 추진해 새로운 메타버스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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