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21통신) 하태호 기자 = 대구광역시 남구(구청장 조재구)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위드 코로나’가 시행됨에 따라 이번 주말, 주민들이 가까이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대면 행사를
풍성하게 마련했다.
‘일상회복 한걸음’ 앞산 자락길 걷기대회
남구체육회가 주최·주관하고 대구 남구청이 후원하는 ‘제28회 앞산자락길 걷기대회’가 오는
13일(토) 오후 1시부터 남구구민체육광장에서 개최된다.
자락길 걷기 구간은 남구구민체육광장에서 출발해 큰골(케이블카)을 지나 대덕문화전당까지 약
4km 거리로 1시간 30분가량 소요된다. 또, 마지막 구간인 대덕문화전당에서는 2시부터 버스킹
공연도 준비돼있다.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19 예방접종완료자 등 사전접수를 통해 450명 정도가 참가하게 되며, 행
사장 출입 시 유증상 확인, 출입자명부 작성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대명공연거리 제9회 로드페스티벌
올 해 제9회째를 맞는 ‘대명공연거리 로드페스티벌’이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남구 대명동 대명
공연거리 일대에서 대명공연예술단체연합회(회장 이동수) 주관으로 개최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축하공연이 대명동 계명대캠퍼스 정문 GS주차장 야외무대
에서 펼쳐지며 대명공연거리 골목 상점과 소극장을 투어해 볼 수 있는 ‘로드마블’ 참여프로그램
이 마련돼 있다.
11월 단계적 일상 회복 이후 처음 실시되는 대면 야외행사인 만큼 안전한 관람을 위해 철저한
방역관리가 따른다. 관람객들은 마스크를 필히 착용하고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만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는 100인으로 제한된다.
대명6동 앞산 올라(Hola) 축제
남구도시만들기지원센터에서 주최하는 ‘앞산 올라(Hola) 축제’가 14일(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앞산맛둘레길 제3공영주차장 및 남구행복플랫폼에서 열린다.
주민화합을 위해 마련한 올라 축제에는 셀프사진관, 일일바리스타 체험, 마스크 실크스크린
(오징어 게임)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고자 이번 주말, 남구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축제가 진행된다”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단계적 일상 회복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야외 대면행사에서 주민들이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