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박형준 시장,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최우선 국정과제로 제시
  • 김태구
  • 등록 2021-11-10 17:26:09

기사수정
  • 혁신적 재도약을 위한 제20대 대선공약 발표


▲ 사진=부산광역시청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내년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과 후보자에게 제안할 대선공약을 선정해 발표했다.


  시는 이번 대선을 부산과 대한민국의 혁신적 재도약을 위한 전기 마련과 지역 현안 해결은 물론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대전환의 계기로 적극 활용하고자 4대분야 17개 대선공약을 발굴·선정했다.


   급격한 디지털화, 가속화되고 있는 기후변화 등 전 세계적인 복합적 대전환의 시대로, 절체절명의 시기에 어떤 선택을 하느냐는 도시와 국가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다. 부산은 글로벌 물류허브이자 동남권 사업 벨트의 거점인 지정학적 이점과 천혜의 자연환경, 국제관광도시라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도시이다.


  그러나 수도권 일극체제와 정부 우위적 사업추진으로 부산은 수십 년간 활력을 잃고 점차 침체되어온 것이 사실이다. 지속가능한 국가발전을 위한 절체절명의 시기, 부산은 대한민국 제2의 도시로 수도권 일극체제에 대응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할 핵심 거점도시로 도약해야 한다. 그 확실한 솔루션이 바로 2030부산세계박람회이며, 이번 대선공약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 유치를 큰 줄기로 하고, 주요 분야별로 필요한 공약들이 엮여 있다.


  가장 요체가 되는 공약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최우선 국정 과제화 및 유치성공’이다. 이를 위한 4대 분야는 ①박람회 유치 기반 조성 ②부·울·경 메가시티 완성 ③그린 스마트 기술 선도 ④글로벌 매력도시 완성이며, 이를 통해 국가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제고를 이끈다는 전략이다.


  ①박람회 유치 기반 조성을 위해 ▲가덕신공항 조속 건설 ▲신공항 연결 신교통체계 구축 ▲가덕 공항복합도시 조성 ▲북항재개발 조속 완성 ▲경부선철도 지하화를 제안했다.


  ②부·울·경 메가시티 완성을 위한 공약으로 ▲강서 국제자유물류도시 조성 ▲부산 신항 해양수소산업 메카 조성 ▲탄소 포집·활용(CCUS) 플랫폼 구축을 제안하고, ③그린 스마트 기술 선도 분야는 ▲자율주행산업 특화단지 조성 ▲문현 금융중심지 내 디지털 자산거래소 설립 ▲센텀 디지털혁신파크 조성이 포함됐다.


  ④글로벌 매력도시 완성을 위해서 ▲북항 국제 문화예술지구 조성 ▲맥도 100만 평 국가도시공원 조성 ▲산업은행 등 공공기관 2차 이전 ▲침례병원 공공병원화를 제시했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전략과제로 실질적 지방분권 실현도 함께 제안했다.


  시는 이번에 발굴·선정된 대선공약이 대선 후보자의 공약에 채택되도록 하고, 향후 출범할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 시민사회 등과 함께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내년에 실시될 제20대 대통령 선거는 부산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중요한 선거다. 오늘 부산시가 제시한 대선공약이 후보자 공약은 물론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함께 최선의 노력 다할 것”이라며, “특히, 지역 현안 해결은 물론 대한민국의 혁신적 재도약을 가져올 솔루션으로써 핵심 공약인 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 유치가 새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도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