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재활용선별장(원효로4가 100-38) 시설개선공사를 완료했다. 이로써 지역 내 재활용 일일 처리용량은 50t에서 65t으로 30% 늘어날 전망이다.
재활용선별장 시설개선은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2019년 12월 예산을 확보, 2020년 착공, 올해 10월 공사가 마무리됐다.
시설개선으로 선별장 면적은 1036㎡에서 1132㎡로 9.3% 늘어났다. 일일 처리용량 증가에 따라 수배전반 용량을 500kw로 200kw 늘리고 물탱크실도 추가했다.
12월에는 PET압축기, 감용기 등이 추가 설치된다. 작업장 확장 공간에는 EPR압축기가 이동 설치돼 폐비닐을 별도 처리할 예정이다.
미관도 개선했다. 담장은 기존 3m에서 5m로 2m 높여 외부 시선 차단, 폐기물 날림 방지, 악취 저감 등 주민불편을 최소화 했다.
선별라인 내부 판넬을 신규로 설치해 냉·난방 효율을 높였다. 화장실, 휴게실, 구내식당 등 신설로 근무환경이 대폭 개선됐다.
재활용선별장 근무자 김유미(가명, 55세)씨는 “선별라인 내부 막음 판넬이 없어 난방기를 가동해도 무척 추웠다”며 “올 겨울에는 따뜻한 작업장에서 즐겁게 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용산구 재활용선별장 근무인원은 총 37명. 이중 선별원은 30명이다. 선별품목은 PET, 플라스틱, 철캔, 알루미늄캔, 병류, 스티로폼, 파지류, 폐비닐 등이다. 선별률은 2021년 기준 44%. 선별 컨베이어벨트에서 선별원이 재활용품을 품목별로 분리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재활용선별장 시설개선으로 코로나19로 증가한 재활용 쓰레기를 안정적으로 수거해 처리할 수 있게 되었고 근무자분들의 작업 환경도 나아지게 되었다”며 “이와 더불어 주민들이 쓰레기 배출을 스스로 줄여나갈 수 있는 의식 함양 사업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난달 28일 탄소중립 실천의 일환으로 ‘냉온수기 OFF 환경 ON’ 챌린지에 동참했다. 11월부터는 지역 내 초등학생 3∼6학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환경교육 ‘지구를 부탁해’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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