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오는 10일 등나무문화공원에서 ‘장애인 채용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1월 10일 오후 1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구직자와 구인기업의 만남의 장이다. 대표적인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
박람회장은 취업존, 체험존, 부대행사존 등으로 나눠 운영한다.
먼저 취업존에서는 구인기업과 구직자 1 대 1 면접이 이뤄진다. 일자리와 구직자의 특성에 맞게 장애 유형별, 직종별 맞춤형 채용 면접을 실시한다. 지역에 위치한 상계백병원과 운수회사, 백화점, 종합복지관, 보험회사 등 총 27개 기업이 참여한 만큼 장애인들이 진출할 수 있는 직무분야도 다양하다. 사무보조, 운전, 매장관리, 경비 업무 등은 물론 생산직, 베이커리, 바리스타와 같은 기술을 가진 구직 장애인을 우대하는 곳도 있다.
취업 외에도 장애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각종 기관과 단체들도 만나볼 수 있다. 노원구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관내 장애인복지관, 노원어르신행복주식회사, 사)서울장애인부모연대 노원지회, 노원성장부모회 등 15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장애인들과 장기적인 관계 맺기에 나선다. 유관기관들은 기관 홍보, 취업관련 정보제공, 후원물품 배부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체험존에서는 다양한 참여행사를 진행한다. VR 면접, 지문으로 알아보는 인적성검사, 카드를 이용한 인적성 검사 및 진로탐색 취업타로, 무료 면접사진 촬영 등의 부스를 운영한다.
부대행사존에서는 시각장애인 안마시연을 진행하고, 이동건강버스에서는 공복검사와 식후검사 등 무료 건강체크 코너를 운영한다. 장애인 참여자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응급 상황실과 휴게 공간 역시 넉넉하게 마련했다.
참가 신청은 9일까지 노원구청 또는 노원구장애인일자리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거나 카카오톡 채널로 신청하면 된다. 사전 신청을 못한 경우 박람회 당일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지참하고 현장을 방문하면 적성과 희망 조건에 맞는 업체의 면접에 참여할 수 있다.
박람회에 참여한 구직자에게는 사후관리도 지원한다. 행사 진행 2주 후 전화설문을 통해 취업자 현황조사를 실시하고, 취업자는 3개월 후 취업 유지 여부를 확인한다. 또 미취업자에 대해서는 개인별 탈락원인 분석 후 유사한 직무기업과 취업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설 면적 대비 참여인원 제한, 사전 예약제 운영, 부스 운영인력 사전 PCR 검사와 현장 방역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지난 해 11월 ‘일하는 장애인과 더불어 성장하는 노원’을 모토로 전국 최초 ‘노원구 장애인 일자리지원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구인 기업 발굴과 공공・민간 일자리 맞춤형 고용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취업에 성공한 장애인의 직장 적응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 직무교육 및 컨설팅, 사후관리 보호자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우리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많은 장애인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채용박람회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장애인 취업문턱을 없애고 장애인에게 실질적인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사진출처=노원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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