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노원구, 좋은 일자리 창출! ‘장애인 채용 어울림 한마당’ 개최
  • 윤만형
  • 등록 2021-11-08 15:42:56
  • 수정 2021-11-09 09:33:38

기사수정
  • 11월 10일 12시 30분~16시 30분까지 등나무문화공원에서 열려
  • 27개 구인 기업, 15개 유관 기관 총출동
  • 장애 유형별, 직종별 맞춤형 고용 기회 제공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오는 10일 등나무문화공원에서 ‘장애인 채용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1월 10일 오후 1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구직자와 구인기업의 만남의 장이다. 대표적인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


박람회장은 취업존, 체험존, 부대행사존 등으로 나눠 운영한다.


먼저 취업존에서는 구인기업과 구직자 1 대 1 면접이 이뤄진다. 일자리와 구직자의 특성에 맞게 장애 유형별, 직종별 맞춤형 채용 면접을 실시한다. 지역에 위치한 상계백병원과 운수회사, 백화점, 종합복지관, 보험회사 등 총 27개 기업이 참여한 만큼 장애인들이 진출할 수 있는 직무분야도 다양하다. 사무보조, 운전, 매장관리, 경비 업무 등은 물론 생산직, 베이커리, 바리스타와 같은 기술을 가진 구직 장애인을 우대하는 곳도 있다.


취업 외에도 장애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각종 기관과 단체들도 만나볼 수 있다. 노원구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관내 장애인복지관, 노원어르신행복주식회사, 사)서울장애인부모연대 노원지회, 노원성장부모회 등 15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장애인들과 장기적인 관계 맺기에 나선다. 유관기관들은 기관 홍보, 취업관련 정보제공, 후원물품 배부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체험존에서는 다양한 참여행사를 진행한다. VR 면접, 지문으로 알아보는 인적성검사, 카드를 이용한 인적성 검사 및 진로탐색 취업타로, 무료 면접사진 촬영 등의 부스를 운영한다.


부대행사존에서는 시각장애인 안마시연을 진행하고, 이동건강버스에서는 공복검사와 식후검사 등 무료 건강체크 코너를 운영한다. 장애인 참여자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응급 상황실과 휴게 공간 역시 넉넉하게 마련했다.


참가 신청은 9일까지 노원구청 또는 노원구장애인일자리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거나 카카오톡 채널로 신청하면 된다. 사전 신청을 못한 경우 박람회 당일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지참하고 현장을 방문하면 적성과 희망 조건에 맞는 업체의 면접에 참여할 수 있다.


박람회에 참여한 구직자에게는 사후관리도 지원한다. 행사 진행 2주 후 전화설문을 통해 취업자 현황조사를 실시하고, 취업자는 3개월 후 취업 유지 여부를 확인한다. 또 미취업자에 대해서는 개인별 탈락원인 분석 후 유사한 직무기업과 취업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설 면적 대비 참여인원 제한, 사전 예약제 운영, 부스 운영인력 사전 PCR 검사와 현장 방역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지난 해 11월 ‘일하는 장애인과 더불어 성장하는 노원’을 모토로 전국 최초 ‘노원구 장애인 일자리지원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구인 기업 발굴과 공공・민간 일자리 맞춤형 고용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취업에 성공한 장애인의 직장 적응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 직무교육 및 컨설팅, 사후관리 보호자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우리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많은 장애인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채용박람회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장애인 취업문턱을 없애고 장애인에게 실질적인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사진출처=노원구청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