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연합뉴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2월 9∼10일 화상으로 개최하는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한국도 초청됐다고 로이터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 아시아 지역에서 한국과 일본 같은 미국의 동맹국이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초청됐으나 태국과 베트남은 초청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통신은 또 프랑스와 스웨덴처럼 성숙한 민주주의로 평가받는 나라는 물론 필리핀과 폴란드처럼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을 받는 국가도 초청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중동 지역에서는 이스라엘과 이라크는 초청을 받았으나 터키와 이집트는 명단에 없었다.
민주주의 정상회의 개최는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다. 전 세계 민주주의 국가를 규합해 권위주의 체제에 맞서겠다는 취지의 행사로 미국의 주요 동맹인 한국과 일본, 유럽 국가 등이 초청 대상으로 거론돼 왔다.
민주주의 정상회의라는 새로운 최고위급 행사를 마련, 중국과 러시아의 세력 확장에 맞서 동맹 및 파트너를 규합하고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게 바이든 대통령의 구상이다.
애초 회의에는 전 세계 민주주의 국가 정상들과 시민단체, 자선단체, 민간 부문 지도자들도 초청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폴리티코가 최근 확보한 문건에 따르면 명단 잠정안에 시민단체는 제외된 것으로 파악됐다.
회의에선 권위주의 부상 속 민주주의 강화를 위한 조치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며, 인터넷 자유 증진도 의제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얼마나 많은 국가가 동참하고 약속을 이행할지는 미지수다.
스티븐 펠드스타인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선임 연구원은 폴리티코에 "모임의 상징성도 중요하지만, 정상회의가 만들어낼 실제적인 변화는 두고 봐야 할 것"이라며 "퇴보하는 민주국가를 어떻게 할지 등 큰 문제들은 첫 모임에서 다루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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