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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 야간치맥’ 오늘부터 가능… 서울시 “단체음주 자제” - 10인초과 금지 등 방역 단속은 계속 장은숙
  • 기사등록 2021-11-08 10:42:12
  • 수정 2021-11-09 09: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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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연합뉴스


서울시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조치에 따라 한강공원과 청계천 등에서 시행 중인 오후 10시 이후 음주금지 행정명령을 8일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숲, 경의선숲길, 선유도 등 시내 주요 공원에 적용됐던 같은 행정명령도 해제된다.


황인식 서울시 한강본부장은 “위드 코로나 전에는 오후 10시 이후 식당 음주가 어려워 한강공원을 찾는 분들이 많았다”며 “하지만 이제는 영업시간 제한이 없어진데다 겨울이 되면서 시민들의 발길이 줄고 있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 또 야간 음주가 금지되면서 한강공원 매점들의 매출이 감소한 것도 고려됐다.


또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서울 지역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상황이기 때문에 여전히 코로나 확산에 유의해야 한다”며 “한강공원 단체 음주는 자제하고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강공원에 모일 수 있는 인원은 정부가 수도권에 적용한 모임 기준을 그대로 따른다. 사적 모임은 10명까지 모일 수 있고, 집회와 행사에는 접종 여부 상관없이 100명 미만까지만 참여할 수 있다.


한강사업본부는 야간 음주 금지 해제 이후에도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단속과 계도 활동은 이어간다고 밝혔다.


한편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일주일째를 맞은 7일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랐다.

인원 제한은 수도권에 적용되는 방역 기준과 같다. 사적 모임은 최대 10명까지 모일 수 있다. 다만 집회와 행사는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100명 미만까지 가능하지만 사전에 장소 사용 승인을 받아야 한다.


시는 야간 음주 금지가 풀린 뒤에도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 준수에 대해서는 단속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일상 회복 기조 이후 확진자가 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방역 수칙 준수 등은 수시로 확인할 것”이라며 “가급적 단체 음주는 자제하고 방역 수칙을 지켜 달라”고 요청했다.


6일 기준 전국 확진자 수는 2224명으로 닷새 연속 2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식당, 카페 등 실내 시설 이용시간이 늘어난 만큼 당분간 확진자 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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