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위드 코로나 시대 이웃 간의 소통 단절을 극복하고 마을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자 11월 8일부터 ‘온라인 주민자치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구가 코로나19로 지방정부의 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중단된 상황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온라인 주민자치 아카데미를 실시한 데이어 두 번째 시도다.
특히 온라인 주민자치 아카데미는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뿐만 아니라 주민 자치에 관심있는 마포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방정부 교육 프로그램의 운영 기준을 제시하며 주목을 받았다.
오는 11월 8일부터 12월 3일까지 4주간 진행되는 주민자치 아카데미는 자치 역량을 발전시켜 주민 스스로 마을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구는 주민자치에 대한 기본 개념 이해부터 실무 지식을 다루는 심화과정까지 포함해 총 3가지의 주제(▲주민자치 사업의 개념과 이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소통 역량 강화 ▲자치계획 수립과 주민총회)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온라인 교육 참여 희망자는 오는 5일까지 마포구 16개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 대상은 500명으로 선착순 마감된다. 구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교육 시작일에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교육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는 개인별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전송할 계획이다.
일반 주민은 총 6시간의 교육 중 4시간 이상을 들으면 교육 수료로 인정받고,주민자치회 위원의 경우는 6시간의 교육을 모두 수료할 경우 주민자치회 조례에 따라 구청장이 인정하는 주민자치교육을 수료한 것으로 인정된다.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활동을 지원하는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을 지닌 주민대표조직으로 주민자치회 위원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일반 주민은 이번 교육 수료시지원 자격을 갖추게 된다.
한편 지난해 온라인 주민자치 아카데미에는 400여 명의 주민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참여자의 약 84%가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만족한다고 밝히는 등 주민 호응도가 높았다.
구 관계자는 “시‧공간의 제약없이 일반 주민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은 주민 참여도는 물론 만족도가 상당히 좋다”라며 “향후 주민자치 아카데미 진행 시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거나 병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주민자치 기능이 위축되지 않도록 그 방법을 주민과 함께 모색해나가겠다”라며 “우리 구 주민자치 역량이 한층 더 발전하고 보다 많은 주민이 마을 일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민자치 교육을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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