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마포구, 핼러윈데이 앞두고 홍대 방역 고삐 조인다
  • 조기환
  • 등록 2021-10-27 11:02:46

기사수정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핼러윈데이(10 31)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방역 조치를 시행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올해 핼러윈데이는 다음달부터 시행 예정인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맞이하는 축제의 날로, 많은 인파가 홍대 인근으로 몰릴 것이 예상된다.

 

이에 구는 홍대를 찾는 시민들의 코로나19 선제검사 이행률을 높여 지역 사회 전파를 조기에 차단하고자6호선 상수역 1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홍대 공영주차장 앞(서교동 408-9) 찾아가는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했다.

 

지난 25일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는 다음달 13일까지 운영하며, 검사 시간은 오후 5시부터 밤 9시까지로 증상유무에 관계없이 내외국인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단 일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이번 임시선별검사소 추가 설치로 구는 마포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서강대역사 광장 임시선별검사소 홍익문화공원 임시선별검사소 홍대 공영주차장 앞 임시선별검사소 총 4개의 선별진료소 및 선별검사소를 운영하게 됐다.

 

또한 구는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홍익지구대와 함께 코로나19 단속대응반을 운영해 축제와 일상회복 단계를 앞둔 홍대 지역에 자칫 느슨해지기 쉬운 방역의 끈을 조인다는 방침이다.

 

마포구청 직원 1명과 홍익지구대 경찰 2명으로 구성된 단속대응반 2개조를 편성해 밤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 활동하며, 실외 집합금지 마스크 착용 방역수칙 기초질서 위반 사항을 단속 한다.

 

한편 구와 서울마포경찰서는 사적 모임 인원제한이 완화되기 전인 9 30일부터 10 17일까지 홍대 지역 일대에 특별방역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점검 기간 동안 총 10회 특별 방역을 진행했으며, 마포구청 617, 서울마포경찰서 1006, 민간단체 40명이 참여한 대대적인 방역 캠페인 활동도 벌였다.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평균 약 150명 인원이 도보 순찰을 통한 방역 강화 캠페인을 실시하고, 특히 밤 10시 이후 길거리나 공원 등에 노마스크 외국인들이 많다는 제보에 따라 단속반을 편성해 방역 수칙 위반 및 기초질서 위반 사항을 집중 단속했다.

 

아울러 지난 21일에는 유동균 마포구청장과 관광업계 종사자들이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홍대 일대 찾을 시민들이 안전한 관광을 할 수 있도록 홍대 축제거리 홍대 걷고싶은거리 일대를 소독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핼러윈축제를 즐기러 홍대를 방문하는 시민들께서는 잠깐 시간을 내 코로나19 선제검사 후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며, ”마포구도 일상회복을 위한 지원과 방역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5.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6. 이재명 “트럼프 이해하게 됐다”… “김정은, 오랫동안 잘 참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이후 “서로 공감이 가능한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한미 관계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23일 공개된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삶이나 일을 추진하는 방식, 이런 점들에 대해 조금은 더 많이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로 많은 교감이 ...
  7. 삼성전자·삼전우·하이닉스, 시총 '1020조'...“한국도 이제 천조국 등극” [뉴스21 통신=추현욱 ]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 상승한 3941.59에 마감했다. ‘4천피’까지 단 1.48%, 59포인트를 남겨놓게 됐다.이날 랠리 역시 반도체주가 이끌었다.삼성전자는 2.38% 오른 9만8800원, SK하이닉스는 6.58% 상승한 5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가 5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시가총액 1·2위인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