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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거창군 청년주간행사 성황리 열려
  • 김희백
  • 등록 2021-10-25 1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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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날 향긋한 국화 가득한 창포원에서 머물다 ‘청년, 여기어때’


거창군은 지난 23일 거창창포원 문화광장에서 지역 청년단체 10개를 비롯해 구인모 거창군수, 거창군의회 표주숙, 김향란, 권순모 의원, 창포원을 찾은 청년과 아이들이 자유롭게 참여한 가운데 2021 거창군 청년주간행사 ‘청년, 여기어때’ 행사를 열었다고 25일 전했다.


거창군 청년주간행사는 군이 2021년 1월 청년정책담당 신설하고 처음 시작한 것으로, 청년기본법에 의해서 지정된 9월 18일 청년의 날과 연계해 지역 청년들의 참여와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과 청년단체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과 놀 거리, 즐길 거리를 향유할 목적으로 진행됐다.


행사 주제 ‘청년, 여기어때’는 코로나19로 인해 자연스러운 일상생활의 행복을 빼앗긴 채 살고 있는 지역 청년들과 주민들을 향해, 거창군이 “현재의 걱정과 고민을 잠시 내려놓고 힐링과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러 여기로 오세요”라는 제안의 의미로 지었다.


행사는 거창군과 청년단체 및 동아리의 체험, 전시, 홍보 부대행사와 변검과 매직쇼를 비롯한 세미클래식 무대와 어쿠스틱 밴드의 문화예술공연, 지역 청년단체 소개와 홍보를 하는 간단한 기념식으로 진행했다.


또한, 청년 주도의 부대행사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거창군 지역 청년단체 낯가림, 누리샘터, 또오여, 거창실용아트협회, 거창한파머스, 하니팜, 와락청년상인협동조합과 청년동아리 페인트메이트가 참여해 요즘 유행하는 달고나 만들기, 호러 분장과 페이스페인팅, 메이크업 변신, 한지공예, 다육이 심기, 슈링클, 양말목공예, 라탄공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미술활동 작품 전시를 열었다.


문화예술공연은 2시 30분 몽환적인 분위기의 매력적인 목소리를 가진 여성 어쿠스틱 듀오 밴드 ‘몽림’의 공연을 시작으로 3시 30분 ‘청춘을 위한 마법의 브금’이라는 주제로 지역 바이올리니스트 이혜명 씨와 피아니스트 박수경 씨의 아름다운 세미클래식 연주가 창포원 전체에 울려 퍼져 가을날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게 했다.


마지막으로 기념식 축하공연으로 진행된 변검과 매직쇼는 어른과 아이 모두 함성을 자아낼 만큼 호기심과 재미, 흥미진진함을 선사해 열띤 반응을 얻었다.


청년주간행사 기념식에서는 부대 행사 운영에 참여한 단체를 비롯해 한국청년유권자연맹 거창지부, 청년사에이치 거창지부, 문화기획라운드테이블을 포함한 총 10개의 지역 청년단체의 간단한 소개와 인사를 통해 향후 청년단체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는 시간이 됐다.


이날 기념식 축하 인사에서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금 코로나19로 상황으로 타 지역은청년주간행사를 거의 진행하지 못하거나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하데 거창군은 청년들이 참여하고 서로 교류하며 다양한 끼와 열정을 펼칠 수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청년공동체가 만들어져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하겠다”고 격려했다.


군은 2021년 청년정책담당 신설을 통해 상반기 청년포럼과 하반기 청년주간행사 추진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와 의견을 듣고 청년주도의 활동을 장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청년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안정적인 정착과 문화생활의 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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