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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2021 공공갈등 예방·해결 우수사례 발표대회’ 최우수상 수상 쾌거
  • 김민수
  • 등록 2021-10-22 10: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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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지난 20일 서울시에서 개최한 ‘2021 공공갈등 예방·해결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영등포전통시장 환경개선사업’ 사례로 최우수상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이는 지난해 우수상 수상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공공갈등 예방·해결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공공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에 대해 예방 및 대응을 적극적으로 수행한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갈등관리 노하우를 공유하고 갈등해결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구는 이번 대회에서 ‘영등포전통시장 환경개선사업’ 추진 중 발생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 온 소통과정과 갈등해결 노하우를 소개하며, 유창한 발표력으로 심사위원에게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영등포전통시장은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과 시장 활성화를 위한 구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장 내‧외부 다양한 이해관계, 특히 점포 상인과 노점 상인 간 갈등으로 인해 발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구는 타운홀미팅을 개최하고 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시장 상인과 주민, 전문가 등과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해갔다. 그 결과 영등포전통시장은 지역 주민에게 사랑받는 안전하고 쾌적한 시장의 모습으로 재탄생할 수 있었다. 꾸준한 대화와 소통으로 그간의 갈등을 차근차근 풀어가며, 상생 발전을 위한 변화를 꾀한 결과다.

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구와 구민이 함께 갈등의 해소와 지역 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해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소통과 협치의 구정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공공사업 추진 시 생길 수 있는 다양한 갈등을 예방하고 조기에 적극 대응해, 구민과 함께 살기 좋은 영등포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공공갈등 예방‧해결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영중로 보행환경 개선사업’ 추진 시 노점상의 생존권과 주민의 보행권이 충돌하는 공공갈등 해결에 있어 큰 전환점을 이뤘다는 호평을 받으며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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