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노원구,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드림 홈트 챌린지’ 운영
  • 김민수
  • 등록 2021-10-18 12:41:55

기사수정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증진을 위해 드림 홈트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실외활동이 부족해진 성장기 아동들이 가정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홈 트레이닝 수업을 제공해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드림 홈트 챌린지는 만 6~12세 사이의 드림스타트 이용 아동 중 비만 등으로 체력관리가 필요한 아동 40명을 선정해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11 4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총 8회기로 운영되며, 벨리댄스, 에어로빅 등 전문 운동 트레이너와 아동들이 온라인 줌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원활한 교육 진행을 위해 대상 아동 가정에 TRX 밴드, TPE 매트, 덤벨, 마사지볼, 힙스카프 등과 같은 홈 트레이닝 용품도 제공한다.


홈 트레이닝은  1주차 : 방송댄스  2주차 : 밴드 스트레칭  3주차 : 에어로빅  4주차 벨리댄스 순으로 구성됐다.


먼저 1주차에는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방송댄스로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K-POP 댄스를 바탕으로 댄스 기본기와 바디 웨이브를 배우며, 신체활동의 즐거움을 느끼도록 유도한다.


2주차에는 아동의 성장판을 자극시켜주는 밴드 스트레칭 방법을 익힌다. 굽은 등과 거북목을 이완 시켜주는 밴드 스트레칭을 통해 아동들의 바른 자세 만들기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3, 4주차는 신체활동량을 높일 수 있는 에어로빅과 벨리댄스로 구성했다.


또한 홈트 챌린지 마지막 날에는 총 8회기 수업 중 6회 이상 참여한 아동을 대상으로 상품권을 지급해 아동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한편, 노원구드림스타트는 방임이나 학대로 이어질 수 있는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예방적·밀착형 통합사례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의 모든 아동이 공평한 출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연간 약 1,4000명의 아동에 대해 각종 교육프로그램, 건강관리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과학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증진시켜 인지발달을 향상시키는 메이커스 과학교실 코딩 특강을 진행해 아동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또 지난 8월에는 초등학교 1~6학년 아동 66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글로벌 캠프을 열어 가정의 경제적 격차가 학력의 격차가 되어 계층이 고착화되는 악순환을 막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