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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자해·자살 시도로 응급실 내원’..‘올해 상반기’ 최다 규모 김민수
  • 기사등록 2021-10-11 09: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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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자해·자살 시도로 응급실에 내원한 사례가 매일 100건에 달한다. 이 추세로 갈 경우 2019년 최고치를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자해·자살 시도로 인한 응급실 내원은 34,905건으로 전년 대비 1,431(3.9%) 감소했으나, 유일하게 20대만 1,275(14.6%)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20대 여성의 경우 1,195(21.1%) 증가했다[1].

 

지난해 자해·자살 시도로 응급실을 내원한 사례는 20(28.7%)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40(15.1%), 30(15.1%), 10(12.8%) 순으로 높았다. 20대 비중은 2016 19.6%에서 지난해 28.7% 9.1%p 증가했다[1].

 

성별로는 여성(21,176)이 남성(13,729)보다 1.5배 높았다[1].

 

문제는 올해 상반기 자해·자살 시도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2016 27,074건에서 2019 36,336건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34,905건으로 3.9%로 감소했으나 올해 상반기 다시 증가했다. 이 추세로 갈 경우 2019년을 초과(18,213x2=36,426)해 하루 평균 100건 꼴이다.

 

한편, 지난해 자살 사망자 수는 총 13,195명으로 전년 대비 604(4.4%) 감소했다. 그러나 여전히 하루 평균 36명이 자살로 생을 마감하고 있는 실정이다.

 

자살 사망률(인구 10만 명당 명) 25.7명으로 전년 대비 1.2(4.4%) 감소했으며, 연령대별로 70(-16.0%), 60(-10.7%), 50(-8.4%)  40대 이상에서는 감소한 반면, 20(12.8%), 10(9.4%)  30대 이하에서는 증가했다.

 

자살률은 자해·자살 시도로 응급실 내원한 사람과 달리 남성(35.5)이 여성(15.9)보다 2.2배 높았다.

 

신 의원은 코로나19로 장기화로 인한 심리적 불안과 우울, 사회경제적 피해가 누적되며 사회 전반에 걸쳐 위험신호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한 위험 신호는 특히 청년층에서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누적된 국민들의 정서적·사회경제적 피해가 자해와 자살이라는 비극적 형태로 분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강구해야 하며, 특히 청년층에 더 큰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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