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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갯바람 맞고 자란 ‘황토고구마’ 수확 한창 - 보령머드고구마 고부가가치화 추진 … 농가소득 향상 김흥식
  • 기사등록 2015-09-16 12: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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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머드고구마


갯바람을 맞고 자란 친환경 황토고구마가 본격적으로 출하되어 소비자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

 

보령지역에는 1000여 농가 250ha에서 연 3500여톤의 황토고구마를 생산하고 있으며, 8월말부터 시작해 10월 중순까지 수확하게 된다.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황토고구마는 유용미생물(EM)을 활용한 친환경농업을 기반으로, 고구마 재배에 적합한 식양질계 적황색 토양이 분포하고 있는 해안지역에서 재배되어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에는 높은 기온과 고른 일조량으로 예년에 비해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금년에는 특별히 30ha의 고구마는 GAP인증을 받아 고품질의 명품 고구마를 생산하여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보령시황토고구마연구회 영농조합법인(대표 이광규)에서 수확한 고구마는 10kg 1상자를 25~3만원에 가락시장이나 지역 농협을 통해 출하하고 있다.

 

보령시는 서해안의 해양성 기후로 고구마 맛을 향상시키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장점을 살려 지난 2006년부터 황토고구마연구회를 조직하고 만세보령 대표작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또한, 일본 도쿄대 의과학연구소의 실험결과에 따르면, 고구마의 발암 억제율은 최대 98.7%로 가지, 당근, 샐러리 등 항암효과가 있는 채소 82종 중 1위로 최고의 항암식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한암예방학회도 최근 출간한 암을 이기는 한국인의 음식 54가지를 통해, 하루에 고구마 반개를 먹으면 대장암과 폐암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조조환 소장은 보령지역의 황토고구마가 맛이 좋기로 입소문이 나면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앞으로 보령머드고구마를 6차 산업과 연계한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해 농가소득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령지역은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 공동연구 결과 고구마 생산 최적지로 나타났으며, 특히 고구마 생육기간인 3월에서 10월까지 전국 최고의 일조시간(233.3시간)과 식양질계 적황색 토양을 갖춰 최고 품질의 고구마 생산단지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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