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놀이와 배움, 휴식을 한 곳에서…영등포구, 영유아와 부모․여성 위한 탁트인 맘스가든 개관
  • 조기환
  • 등록 2021-10-01 11:23:10

기사수정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영유아와 부모·여성의 행복한 육아를 지원하기 위한 탁트인 맘스가든(Mom’s Garden)을 조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탁트인 맘스가든은 영유아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놀이 공간을, 육아에 지친 부모와 여성에게는 일상을 치유하고 삶의 활력을 주는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 돌봄부터 교육, 그리고 문화활동까지 한 곳에서 함께 즐길 수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신길4동 인의빌딩(영등포구 신길로 204) 2층에 자리 잡은 탁트인 맘스가든은 영등포본동, 도림동, 신길1·3·4동 인근 5개 동이 모여 있는 지리적 요충지에 위치해 구민의 접근성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지역 내 외국인 거주자가 가장 많은 대림동과도 인접해, 다문화 가정을 아우르는 포용적 복지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탁트인 맘스가든은 지식과 놀이, 휴식과 문화, 예술 등이 복합적으로 공존할 수 있도록 ▲세계장난감도서관, ▲여성문화공간, ▲어린이도서관, ▲키즈라운지, ▲프로그램실 ▲수유실‧파우더룸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특히 세계장난감도서관에는 아이들의 동심과 상상력을 자극할만한 특색 있는 장난감들이 가득하다. 각 나라별로 구비된 장난감과 교구를 통하여 세계의 역사와 문화, 생활을 체험해 볼 수 있다. 구비된 장난감들은 대여도 가능하다.

또한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 동화 구연과 독후 활동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일반 가정과 다문화 가정의 영유아 언어 발달을 돕고, 재미있는 동화를 통해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자연스럽게 허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육아에 지친 부모는 식물 정원으로 꾸며진 ‘도란도란뜰’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갖거나 이웃 학부모들과 소통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그 밖에도 도예, 목공 등 문화교실, 부모 강좌, 부모-자녀 놀이 교실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해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도 있다.

탁트인 맘스가든의 이용대상은 지역 내 만 5세 이하 영유아 및 부모, 여성이다. 운영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09:30~17:30까지(토요일 09:30~16:00)이며,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영등포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ydpccic.or.kr)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원하는 시간대에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코로나19의 상황에서도 구민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운영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지쳐가는 요즘, 즐길거리, 배울거리 가득한 ‘탁트인 맘스가든’에서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잘 자라고, 부모 역시 행복한 마음으로 육아를 할 수 있도록 안심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