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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한치 특화 거리 및 유자망 그물 생산공장 점검
  • 김만석
  • 등록 2021-09-30 11: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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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우 제주시장은 9월 29일(수), 고산항 한치 특화 거리와 한림 참조기 어망 조립공장 두 곳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한치 특화 거리는 기존 자구내 포구 앞 주변 거리에 무질서하게 설치된 한치 판매대로 인해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이 보행 시 안전이 확보되지 않아 큰 불편을 꺾으면서 지속적인 문제 제기가 됐던 곳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역 도의원, 고산1리 마을회, 지역 상인, 행정이 머리를 맞대 여러 차례 회의와 토론 끝에 지난해 9월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한치 특화 거리 판매시설(17동, 111.69㎡)을 조성했으며,

- 고산1리 마을회의 주최로 정해진 한치 판매대의 세부적인 운영규약을 마련해 현재 17개소의 한치 판매대가 운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시는 한치 판매대의 효율적 관리․운영을 위해 어항시설 안전 점검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다.


이곳을 찾은 안동우 시장은 한치 판매상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마을회 등의 지속적인 의견수렴을 통해 한치 특화 거리 활성화 방안과 개선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월 11일부터는 유자망어선 참조기 금어기(매년 4.22∼8.10) 종료 이후 추자도 근해에서 소흑산도 해역까지 참조기 어장이 형성돼 출어·조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에 안 시장은 참조기 어망 조립공장 ‘한수영어조합법인’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안 시장은 현장 관계자와 외국인 근로들을 격려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외국인 일손 부족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참조기 유자망 어선의 원활한 어망 공급을 위해 애써주시는 근로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이어 “수산자원의 감소, 외국과의 어업협정에 따른 어장축소 등 연근해 어선어업이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만큼, 어업인 및 관련 단체 등이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행정에도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제주시에서 9월 17일까지 조사한 참조기 위판량은 1,328톤/82억 8백만 원으로 작년 동기(1,054톤/86억 3천 1백만원) 대비 26% 증가한 반면, 위판단가는 상품 130마리/15∼16만 원(상자당 13kg)으로 작년 동기(19∼27만 원) 대비 21∼4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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