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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가뭄으로 생활 속 절수 운동 총력 - 10월초 보령댐 제한급수 불가피 전망 김흥식
  • 기사등록 2015-09-11 10: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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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마트에서 실시한 생활 속 물절약 캠페인 장면


보령시는 지난해부터 지속된 극심한 가뭄으로 보령댐 저수율이 26.2%로 예년의 45.5% 수준에 그쳐 오는 10월초부터 보령댐의 제한급수로 수돗물 제한 공급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K-water 충청지역본부는 지난 9일부터 국토교통부의 용수공급 조정기준인 심각단계에 도달함에 따라 댐 용수를 비축하고 있으며, 9월부터는 인근의 광역상수도와 공업용수에서 일 2t 규모의 물을 대체 공급함으로써 보령댐의 용수공급 부담을 경감하는 실정이다.

 

시는 이러한 용수공급 긴축방안에도 보령댐의 가뭄상황이 심각단계수준에 근접해 광역 상수원수 공급량의 20%를 감량 공급할 시점이 다가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령댐에서 용수를 공급받는 보령, 서천 홍성 등 충남 서북부 8개 시군이 10월 초부터 단계적 제한급수도 불가피한 상황이고, 시간대별 절수나 공급량 감축 등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보령시는 수돗물 제한 공급으로 인해 많은 불편이 예상돼 공동주택 엘리베이터 LCD 모니터를 활용해 시민실천 운동을 홍보하고, 제한급수에 대한 대응상황 점검을 위해 조만간 실제상황과 동일한 제한급수 사전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심각한 가뭄상황으로 내달 초부터 생활용수 제한급수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어려운 물 부족 난국을 해결하기 위해 시민 여러분들이 적극적인 물 절약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수도사업소는 그간 가뭄 대비를 위한 생활 속 물 절약 실천 안내를 위해 시민들이 많이 방문하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읍면동사무소에서는 각종 회의 시 가뭄현황과 절수 대책 등 자료를 배부하고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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