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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벌 키우며 친환경 실천 하세요 - 광산구, 수완 원당산 공원에 ‘더불어 도시양봉대학’ 제1캠퍼스 문 열어 장병기
  • 기사등록 2015-09-10 20: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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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광주 광산구가 수완지구에 사람과 자연의 공존, 친환경 농업 실천, 지속가능한 도시농업 확산 등을 취지로 ‘더불어 도시양봉대학(총장 오금석)’ 문을 열었다.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꿀벌이 사라지면 인류는 4년 밖에 더 살지 못할 것이라고 예언한 바 있다. 세계 100대 농작물 71%가 벌의 도움으로 수분이 이뤄지고, 열매를 맺는 사실을 밝힌 말이다.


하지만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벌 개체 수가 1980년대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고, 많은 과학자들은 그 이유를 환경오염에서 찾고 있다. 


벌통 3개로 시작하는 도심양봉대학은 원당산 공원 공익활동지원센터 옥상이 제1캠퍼스. 이미 양봉에 관심 있는 주민 30여명은 이곳에서 월 1회 양봉학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고 있다.  


교육을 받고 있는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모임을 만들고, 그 모임을 바탕으로 제2, 제3캠퍼스로 도시양봉대학을 확장시켜 나갈 수 있도록 광산구는 뒷받침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학에서는 앞으로 ‘아이야! 원당산 꿀 따러 가자’ 등 학생들의 도시양봉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하기로 했다. 

오금석 총장은 “도시양봉대학은 학생들에게는 체험을, 성인들에게는 취미와 창업기회를 주면서 동시에 친환경을 실천하는 산교육의 장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도심양봉대학은 양봉에 관심이 있는 주민이면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자세한 안내는 광산구 축산팀(062-960-8510)에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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