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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단점 보다 장점 넘친다! - 열매 냄새만 빼면 이보다 좋은 나무 없다 유재원 대구취재본부장
  • 기사등록 2021-09-23 17:18:20
  • 수정 2021-09-23 17: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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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21통신) 유재원기자 = 대구시 전체 가로수 226,367그루 중 은행나무는 23% 정도인 51,598그루로 가로수 중 제일 많고, 이 중 열매를 맺는 암은행나무는 전체 은행나무의 25% 정도에 해당된다.


▲ 팔공로 은행나무 거리


대구시는 가을만 되면 시민들에게 악취와 발에 밟히는 불편을 주고 있는 은행나무 열매를 채취하기 위해 올해도 9월부터 다음 달까지 암은행나무가 있는 158개 노선에 정기 및 수시로 열매를 채취한다.


▲ 은행열매 채취 현장 사진


특히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상업지구, 주택지역 등이 밀집해 있는 민원 발생이 많은 중구 큰장로, 서구 통학로, 동구 반야월로 등 18개소는 특별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조기 채취한다.


또한 진동수확기도 작년보다 5대 많은 10대를 투입해 전체 작업일수를 단축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은행나무는 생육여건이 열악한 도심 가로환경에서 생존력이 뛰어나며, 병해충, 공해에도 강하고 가지치기 등 상처에 대한 회복력도 우수하며 가뭄에도 강하다.


특히 노란 단풍은 가을의 대명사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으며, 악취가 나는 열매지만 적당량을 섭취했을 경우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혈전을 없애 혈액 노화방지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은행나무는 단점보다는 장점이 훨씬 많은 나무이기 때문에 암은행나무를 없애기보다는 보존하면서 조기에 열매를 채취해 민원발생을 최소화한다는 것이 대구시의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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