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YTN뉴스 캡처]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에 비대면으로 개최됐던 유엔 총회가 1년만에 대면으로 진행된다. 아직 코로나19 사태가 꺾이지는 않았지만, 비대면이 대면을 대체할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던 탓이다.
제76차 유엔총회가 오는 20일 개최된다. UN 193개 회원국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포함해 각국 정상 104명이 직접 참석한다.
미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임기 중 첫 연설을 위해 뉴욕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아프간 미군 철수로 국제사회를 불안하게 한 바이든 대통령은 유엔총회에서 신뢰를 회복하고 코로나19 관련 국제 정상회담을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유엔총회는 코로나19 우려 때문에 화상으로 열렸지만, 올해는 화상과 대면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형태로 개최될 예정이다.
프랑스와 인도네시아, 이란, 이집트 대통령 등 23개국 지도자는 사전 녹화 영상을 택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엔본부에 들어갈 수 있는 각국 대표단은 6명 이내로 제한되고 이 중 4명만 총회 회의실 입장이 가능하다.
모든 총회 참석자는 직접 연설할 때를 빼고는 실내에서 마스크를 써야 하고 유엔본부에 있는 전 직원은 백신을 맞아야 한다.
총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0일에는 유엔 사무총장과 각국 정상이 참여하는 기후변화 관련 비공개 회담이 예정돼 있다.
21일부터는 일반 토의에서 브라질과 미국 대통령을 시작으로 각국 정상의 연설이 진행되는데 27일 북한과 미얀마, 기니, 아프간 대표단을 마지막으로 끝난다.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미얀마의 경우 민주진영 측이 임명한 현 주유엔 미얀마 대사가 총회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미얀마 군부가 이의를 제기했지만, 총회 이전에 대사 교체를 심사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다.
탈레반이 점령한 아프간이나 쿠데타가 발생한 기니의 경우 아직 이전 정부가 임명한 주유엔 대사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도 18일 참석자로 출국한다. 특별사절 자격을 받은 방탄소년단도 함께해 문화특사로 연설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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