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랑, 이번 정류소는 망우리공원입니다! 버스 타고 편하게 오세요~
  • 윤만형
  • 등록 2021-09-16 12:21:31

기사수정



이번 추석 망우리공원을 찾는 성묘객들이 보다 편하게 다녀갈 수 있을 전망이다.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주민들이 망우리공원을 쉽고 편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시내버스 정류소를 설치하고 오는 17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망우리공원은 1933년부터 1973년까지 40년 동안 공동묘지였으나 현재는 숲과 산책로, 역사적 인물들의 묘역이 어우러져 많은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한용운, 방정환, 유관순, 조봉암 등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이끌어간 수많은 선구자들이 이곳에 잠들어 있다.


구는 지난해 서울시로부터 공원 관리권을 위임받고 망우리공원을 서울의 대표적인 역사문화공원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망우리공원 업무만을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했을 정도다. 현재 독립유공자 묘역을 재정비하고 탐방 및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활발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구의 노력으로 망우리공원을 찾는 발길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나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가 쉽지 않았다. 진입로에서 가까운 정류소가 없어 주민들은 버스에서 내려 망우리공원까지 한참을 걸어가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에 구는 2018년부터 버스정류소 설치를 검토해왔으며 서울시, 경기도 구리시와 남양주시, 경찰청 등과 오랜 협의 끝에 지난 6월 버스정류소를 신설했다.


정차노선은 서울 시내버스 201번, 경기 남양주 버스 165, 166-1, 202, 65번 등 총 5개로, 17일 첫 차부터 운행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정류소 신설에 더해 연말 거점시설인 중랑망우공간이 완공되면 보다 많은 주민들이 편안하게 망우리공원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단순한 메모리얼파크 이상의 가치와 의미를 지닌 망우리공원을 제대로 가꾸고 알리는 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유관순 열사 순국 101주기를 기념해 이달 말 망우리공원에 있는 유관순 열사 분묘 합장 묘역에서 추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2.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