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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메뚜기가 금의환향하는 제천 의림지뜰 조기환
  • 기사등록 2021-09-16 11: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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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가 의림지뜰 농경단지에 친환경농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의림지뜰은 현존하는 우리나라 최고(最古) 수리시설인 ‘의림지’의 물을 농업용수로 사용하는 ‘삼한의 초록길’ 양쪽으로 경지정리 되어 있는 논부지 전체를 지칭한다.

이곳에서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우렁이․오리․미꾸라지 등 동물을 이용한 무농약 친환경농법으로 농사를 짓고 있다.

올해 3년차를 맞은 의림지뜰 친환경농업은 총 180ha 중 110ha의 면적에서 친환경농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친환경 지표생물인 풍년새우와 긴꼬리투구새우가 2년 연속으로 발견되었다.

특히 농약에 취약 해 자취를 감추었던 메뚜기가 친환경농업으로 전환 후 의림지뜰에서 자생하기 시작하였다.

이번 가을에는 의림지뜰 친환경지구 전역에서 메뚜기와 방아깨비가 벼 사이로 뛰어다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어, 친환경 농업이 정착되어 가고 있음을 방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가을 전령사인 메뚜기가 올해 특히 많아졌다. 이는 친환경농업으로 생태계가 복원되고 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 의림지뜰 전 지역을 친환경단지화 하여 자연과 사람이 더불어 살아가는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림지뜰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의림지뜰쌀’은 조생종(오대벼)의 경우 이 달 15일부터 수확하기 시작하며, 만생종(신동진벼)은 10월 둘째주부터 수확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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