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9일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19명 대상으로 여야 대선 경선 후보 양자대결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맞붙을 경우 윤 후보가 39.6%, 이 후보가 38.0%로 집계됐다.
이 지사는 호남과 서울, 충청권, 인천/경기, PK, 50대와 60대, 무당층과 민주당 지지층, 진보층, 자영업과 학생, 무직/은퇴/기타, 가정주부에서 상승했고, TK, 40대, 정의당과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는 하락했다.
윤 전 총장은 2.3%포인트 하락한 24.2%를 기록하며 6월 2주 조사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윤 전 총장은 호남과 충청권, 인천/경기, 50대와 60대, 20대,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 진보층, 학생과 자영업에서 하락했고, 70세 이상, 국민의당과 정의당 지지층, 무직/은퇴/기타에서는 상승했다.
홍준표 의원은 7.5%포인트 큰 폭으로 오른 15.6%로 지난 조사부터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하며 3위로 올라섰다. 홍 의원은 대부분의 계층에서 오른 가운데, TK와 인천/경기, 충청권, PK, 20대와 40대, 50대,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지지층, 무당층, 보수층과 중도층, 학생과 무직/은퇴/기타,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 자영업에서 상승했다.
이어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지난 조사 대비 0.9%포인트 상승한 13.7%를 기록, 10%대 초중반을 이어갔다. 이 전 대표는 PK, 30대와 70세 이상, 60대, 학생과 가정주부, 자영업에서 상승했고, 50대, 열린민주당과 국민의당 지지층, 무당층,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과 무직/은퇴/기타에서 하락했다.
한편 범보수·야권 주자군(윤석열·홍준표·최재형·유승민·안철수·황교안·원희룡·김동연)은 0.9%포인트 하락한 48.5%, 범진보·여권 주자군(이재명·이낙연·추미애·심상정·정세균·이정미·김두관·박용진)의 선호도 합계는 2.2%포인트 높아진 47.4%를 기록, 양 진영 간 격차는 1.1%포인트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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