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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브랜드 서체’ MS오피스 탑재! 한글 세계화 선봉에 서다 조기환
  • 기사등록 2021-09-09 09: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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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개발한 마포 브랜드 서체 4이 전 세계가 사용하는 업무용 프로그램 ‘MS오피스에 탑재 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한컴오피스 2018  2020 버전에 마포 서체 9종 등재 이후, 전 세계 ‘MS오피스 사용자들에게 배포됨으로써 한글을 세계적으로 알리는데 앞장서게 된 것이다.

 

국제 문해의 날인 지난 8, 국립한글박물관에서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정보원과 마이크로소프트(MS) 마포 브랜드서체 MS오피스 탑재를 위한 업무협약식이 개최됐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6월 한국문화정보원에 글꼴 파일을 전달함과 동시에 협약체결 권한을 위임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Mapo 꽃섬’, ‘Mapo 배낭여행’, ‘Mapo 당인리발전소’, ‘Mapo 다카포’ 4종의 마포서체와 안동시 서체 1, 칠곡군 서체 5, 완도군 서체 1, 국립중앙도서관 서체 1종 총 12종의 서체를 ‘MS오피스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선정 기준은 한국의 지역콘텐츠를 알릴 수 있는 글꼴이면서 공공누리 홈페이지(https://www.kogl.or.kr/)’ 상에 다운로드 수가 많은 상위 글꼴로써 마포 서체가 2, 3, 5, 6위를 차지했다.

 

마포 서체 개발은 유동균 마포구청장의 민선7기 공약 사업으로 2019년 첫 번째 마포형 청년 일자리 사업이자 전국 최초로 시도된 마포 서체 개발 프로젝트.

 

서체 디자이너를 꿈꾸는 미취업 청년 9명을 모집해 1년간 역량을 키워 마포구의 지리적문화적 특색을 잘 담아낸 지역 고유의 서체 9종을 만들어 누구나 저작권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청년들이 개발한 9종의 서체는 지난해 11월 디자인 등록을 끝마쳤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세종대왕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27회 한글 글꼴 디자인 공모전에서 무려 7명이나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그 중 6명은 국내 타이포그래피 업계 선두주자인 산돌에 채용됐으며, 1명은 한컴오피스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윤고딕체를 개발한 윤디자인에 입사해 서체 디자이너의 꿈을 이뤘다.

 

Mapo 꽃섬체를 개발한 김민정 씨는 제가 개발한 마포 브랜드 서체를 전 세계인이 쓸 수 있다는 소식을 들으니 감회가 새롭습니다라며 이런 기회를 준 마포구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마포 브랜드 서체의 MS오피스 탑재 소감을 전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청년들의 꿈과 열정이 만들어 낸 결과물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걸보니 가슴벅차다라며, “앞으로도 제2, 3의 마포 브랜드 서체 개발과 같은 일자리 지원 사업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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