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씨가 자신의 변호를 맡은 강용석 변호사가 체포되자 "제발 이번 이재명 민사 재판에 신경 좀 써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진심어린 반성과 대국민 사과를 한다면 민사소송도 취하해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씨는 8일 오전 페이스북에 강 변호사와 김세의 MBC 전 기자, 김용호 씨 등이 경찰에 체포됐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이 지사를 비난하며 “난 너에게 민사소송도 취하해 줄 수 있다. 근데 너의 진심 어린 반성과 대국민 사과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씨는 자신이 "세속적인 계산 따위 할 줄 모르는 독립적이고 강한 제주 여성"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내 집에서 15개월을 조건없이 즐겼다. 이 지사에게 금품을 요구한 적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고 했다. 또 "훗날 이 지사는 내 딸과 나를 싸잡아 허언증, 마약쟁이 프레임을 씌웠다"고 했다.
강 변호사는 이 지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한 김 씨의 변호를 맡고 있다. 김 씨는 지난 2018년 9월 “이재명 지사가 나를 허언증 환자로 몰아 정신적·경제적 손해를 입었다”며 3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지난 7일 경찰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한 강 변호사, 김세의 전 MBC 기자, 유튜버 김용호 등 3명의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강남경찰서에 피의자 3명에 대한 사이버 명예훼손, 모욕 사건 등 10여건이 접수됐다"며 "10여 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불응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고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강남경찰서에 피의자 3명에 대한 사이버 명예훼손, 모욕 사건 등 10여건이 접수됐다"며 "10여 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불응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고 밝혔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166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