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화이자 접종후 소장썩은 24세 초등교사 끝내 사망 - 유족측 "부작용 사태 심각..억울한 일 없게 해달라" 호소 김만석
  • 기사등록 2021-09-08 10:43:09
기사수정


▲ 사진출처= MBCNEWS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맞고 소장이 썩는 등 부작용으로 사경을 헤매던 24세 초등학교 교사가 결국 한 달 만에 사망했다.


지난 7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7월 28일 순천의 한 동네 병원에서 화이자 1차 접종을 받은 초등학교 교사 A씨(24·남)가 지난 3일 광주의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사망했다.


접종 후 일주일 동안 가벼운 소화불량을 호소해 소화제를 복용하던 A씨는 지난달 10일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근처 종합병원에 입원했다. 종합병원 담당 의사는 "이건 백신 부작용으로 대학병원으로 가라"고 했다. 


그러나 대학병원 측은 “화이자 접종과 관계없고 기저질환으로 인한 통증”이라며 A씨에게 약 처방만 해주고 돌려보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지난달 12일 혈전이 간 문맥을 막아 소장이 썩어 소장의 절반을 제거하느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일반 병동으로 옮겨져 상태가 호전되는 듯 싶었으나 A씨는 많은 피를 쏟으며 정신을 잃고 중환자실에서 지난 3일 오후 10시 결국 숨을 거뒀다. 


유족 측은 7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질병청은 자세한 설명없이 보건소를 통해 역학조사 결과를 전달하겠다는 말만 하더라"며 "병원 측은 '유전자 검사를 했으니 기다리라'는 말만 할 뿐"이라고 심겸을 토로했다. 


유족 측은 "백신으로 인해 한두 명 죽고 아픈 게 아니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부작용에 철저히 대응하여 억울한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16671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예산군, 2024년 신규공무원 멘토링 및 직무·소양 교육 개최
  •  기사 이미지 아산시 배방읍 행복키움추진단 가정의 달 행사 진행
  •  기사 이미지 조일교 아산시 부시장 “노동 존중 사회실현 기반 위해 노력할 것”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