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등포구,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시작…구민 27만 명 대상
  • 김만석
  • 등록 2021-09-07 12:28:48

기사수정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이 6일 온라인 접수를 시작한 가운데,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지원금 지급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구는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 TF를 구성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또 별도의 콜센터(☎02-3457-7900)를 마련해 접수 방법, 지급 대상 및 기준, 이의신청 등 관련 정보를 안내하고 구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일선 현장에서도 동별 추진반을 가동, 상담․접수 창구 운영, 감염 예방을 위한 수시 방역, 각 동 직능단체를 통한 홍보활동 등 지원금 지급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은 올해 6월 말 건강보험료 기준 가구 소득 하위 80% 가구로, 맞벌이 가구, 1인 가구에는 특례 기준이 적용된다.
1인 가구는 6월 건강보험료 본인 부담금이 17만 원 이하, 4인 가구는 직장 가입자 기준 외벌이는 31만 원, 맞벌이는 39만 원 이하라면 지급 대상이다. 다만 소득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가구원의 지난해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9억 원을 초과하거나 지난해 금융 소득 합계액이 2천만 원을 넘으면 고액자산가로 분류돼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은 1인당 25만 원으로, 영등포구에서는 전체 구민 약 37만 명 중 72.9%에 해당하는 약 27만 명이 지급받게 된다.

지급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며, 몰림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청 첫 주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시행된다.
온라인 신청은 6일부터 본인이 사용하는 카드사 홈페이지․앱․ARS, 체크페이 등 제로페이 홈페이지․앱 접속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신청은 13일부터 카드와 연계된 은행 창구,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또 지급 대상자 선정 기준일인 6월 30일 이후 가족관계 변동이 있거나 건강보험료 조정이 필요한 경우, 국민신문고 사이트 또는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11월 12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한편 구는 거동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 중증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각 동마다 ‘찾아가는 국민지원금 신청’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직접 신청하기 어려운 주민들의 신청 편의를 높여 지원 대상자가 신청을 누락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자 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 상생 지원금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구민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며, 차질 없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며, “구민 생활 안정과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구 차원의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도 더욱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