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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가상 양자 대결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3~4일 이틀간 전국 성인 남녀 1천3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지사와 홍준표 의원의 대선 양자대결 상황을 조사한 결과  홍 의원은 46.4%, 이 지사는 37.7%로 조사됐으며 홍 의원이 8.7%포인트(p) 격차로 앞섰다. 

지지연령대별로 살펴보면 홍 의원은 20대 이하에서 52.4%의 과반 지지를 얻었다. 30대에서도 51.2%의 과반 지지로 34.4% 지지율의 이 지사를 눌렀다.

반면에 이 지사는 40대에서 45.4%의 지지를 얻어 홍 전 대표(39.7%)를 제쳤고, 50대에서도 이 지사는 45.1% 지지율로 홍 의원(40.7%)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한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 지사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47.1% 대 38.5%로 윤 전 총장이 8.6%p 앞섰다. 윤 전 총장과 이 전 대표와의 양자대결에서도 47.2% 대 40.4%로 윤 전 총장이 우위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100%)로 진행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