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노원구, 당황하지 말고 뽑아 쓰세요~<반려동물 배변봉투함> 추가 설치
  • 조기환
  • 등록 2021-09-06 13:46:25

기사수정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반려동물 배변봉투함을 추가 설치했다고 밝혔다.

반려동물과 공원 등 공공장소 산책 시 배변봉투를 미리 준비하지 못했거나, 준비한 배변봉투를 모두 사용한 경우에 겪을 수 있는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반려동물 배변 방치로 인한 불쾌감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새롭게 지급기가 설치된 곳은 총 3개소로 중랑천과 우이천, 불암산 나비정원이다. CCTV설치 여부 및 반려견 출입이 많은 곳 등을 고려하여 선정했다.

배변봉투함은 주변 환경을 고려한 간결하고 통일감 있는 1.2m높이로 내부에 일회용 배변봉투가 비치되어 있으며 한 장씩 쉽게 꺼내 사용할 수 있는 티슈형 형태다.

배변봉투는 가로 250, 세로 350 크기로, 친환경 썩는 비닐 소재이다. 봉투함 중앙에는 배설물 방치 과태료 금액 및 사용한 봉투를 회수해 줄 것을 당부하는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이번 추가 설치로 반려동물 배변봉투함 설치 장소는 기존 경춘선 숲길 방문자센터 앞, 동신아파트 앞, 청소년수련관, 새싹교 인근의 4곳을 포함해 총 7곳으로 확대되었다.

올해 안으로 영축산 순환산책로, 중랑천 등에 3개소가 신규 설치될 예정이며, 주민 호응도를 고려해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구는 반려동물 동반 산책 시 배설물은 발생 즉시 봉투에 넣어 처리하고, 물병 등을 소지해 소변 본 자리에 물을 흘려 씻어 내는 등 기본적인 펫티켓(반려동물과 공공장소 동행시 지켜야 할 공공예절)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반려동물 관련 민원은 2020 194건에서 2021년 상반기만 120건으로 급증하는 추세이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하천 및 공원 산책로를 찾는 주민들이 증가하면서 반려동물 배변 방치 등으로 인한 민원이 증가하고 있어 이와 같은 조치가 주민 갈등을 예방하는 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노원반려동물문화센터 힐링하시개!댕댕하우스가 문을 열었다. 댕댕하우스는 유기·유실동물 임시보호 및 입양지원 및 행동교정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또한, 매년 반려동물문화축제’, 연휴 기간 동안 반려견을 맡아주는 반려견 쉼터 등도 운영 중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배변봉투함 설치로 그동안 산책로를 이용하던 주민들이 반려동물의 배변에 눈살을 찌푸리던 일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올바른 반려문화를 정착으로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노원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2.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