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김현묵)가 성큼 다가온 추석을 앞두고 주말을 이용하여 조상의 묘를 찾아 많은 사람들이 벌초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매년 예초기에 의한 안전사고 피해가 발생됨에 따라 안전수칙 준수 등 주의를 당부했다.
예초기에 의한 안전사고는 잘못된 자세와 안전장구 미착용 등 안전수칙을 무시한 행위로 인해 돌이나 흙 등으로 인한 안구손상, 예초기 날에 베이거나 찔리는 사고 등 작업자의 특별한 주의와 함께 보호안경, 장갑, 긴 바지 등 안전장구 착용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일 오전 10시 40분경 청라면 음현리의 한 야산에서 벌초 작업 중이던 한 남성이 예초기의 칼날에 무릎이 베이는 사고가 발생되어 현장에 도착한 보령소방서 구조대원에 의해 현장응급처치 후 산악용 들것을 이용하여 안전하게 하산, 곧바로 병원에 이송조치 됐다.
예초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작업 전 예초기 상태 점검 및 주변의 돌이나 나무 등 장애요인 제거 ▲작업자는 보호장구 철저히 착용 ▲작업반경 내 작업자 외 접근금지 ▲장시간 작업 시 휴식을 충분히 취해줘야 하며, 휴식 시에는 반드시 예초기 시동을 꺼야 한다.
또한, 벌초 시 주위에 있는 벌에게 쏘이거나 뱀에게 물리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작업 전 주변에 드나드는 벌들이 있는지 살피고 벌들이 확인되면 준비해간 모기약 등을 살포하여 벌들을 완전히 섬멸시킨 후 작업을 실시하여야 하며, 잡초가 무성한 곳은 뱀이 있는지 긴 장대 등을 이용하여 확인하고 작업을 실시해야 한다.
권병문 현장대응단장은“조상을 기리기 위한 벌초작업이 사소한 부주의 등으로 인하여 지역 곳곳에서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된다며, 안전수칙을 지켜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벌초 작업 등으로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119에 신고하여 도움을 받을 것을 당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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