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에서 최초로 시작되어 전국으로 확대된 희망의집 고쳐주기 사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3일 김형우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이 전북에서 최초로 시작해 전국에서 벤치마킹한 희망의집 고쳐주기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전북도는 지난 2014년부터 주거 취약 계층의 노후화된 불량 주택을 호당 400만 원 이내 개·보수를 지원하는 희망의 집 사업을 추진해왔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380억 원을 투입하여 14개 시·군 11,818가구의 주택이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으며, 올해도 도내 417가구에 19억 원을 투자해 현재까지 313가구의 삶의 질이 향상되었다.
이날 김 국장은 군산시 소재 기초생활수급 및 장애인 세대를 방문하여 열악하고 노후된 주거 현장을 확인하고, 거주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해당 세대는 기초생활수급 독거노인가구로 보일러 등 난방시설이 없어 겨울철에는 아궁이에 불을 지펴 생활하는 등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황으로 희망의집 고쳐주기 사업을 통해 보일러 설치와 도배·장판이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전북에서 최초로 시작된 희망의집 고쳐주기 사업이 내년에는 에너지가 절약되는 편리하고 안전한 주택으로 방향이 전환될 전망이다.
2022년부터 복권기금 등의 국비를 확보하여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도배·장판 등 단순한 주택 개보수에서 벗어나 에너지가 절약되는 그린 리모델링, 주거 취약계층의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택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그린 리모델링(에너지 절약)으로는 단열 벽체, 고효율 창호‧보일러, 고효율 조명(LED) 등 에너지 절감 시설 설치 및 이에 따른 도배‧도장과 난방배관 등 교체 보수가 있으며, 유니버셜 디자인(편리한 주택)은 방지턱 제거, 화장실 미끄럼방지 타일설치 등 용이한 접근과 사용을 위한 리모델링 지원을 한다. 범죄예방 디자인(안전한 주택)은 방범창, 방범용 창살, 창호용 잠금장치 경보기, 방범필름 등 설치를하고 기타사항으로 화장실, 주방 개보수, 문틀 및 창틀 보수, 방수공사 등 시설보수를 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김형우 건설교통국장은 “희망의집 고쳐주기 사업을 동절기 이전에 마무리하여 주거 안정에 기여하고, 앞으로도 주거 취약 계층의 주거생활 안정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는 시책들을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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