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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맞은 20대 사망, 유족 "경찰 극단적 선택 단정 억울하다" 김민수
  • 기사등록 2021-08-25 09:58:38
  • 수정 2021-08-25 09: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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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에서 20대 여대생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6일 뒤 사망한 것과 관련해 유족들이 "억울한 죽음에 대한 사과를 요청한다"며 국민청원을 올렸다.


유족은 청원서에서 "임용고시를 준비하던 건강한 동생이 백신 접종 후 사망하자 경찰은 극단적 선택으로 단정을 지었다"고 주장했다.


숨진 A씨는 올해 23세로 사망 전날인 22일 밤 10시경에도 스터디 친구들과 매우 밝은 모습으로 공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원인은 "23일 새벽 2시경 밖을 잠깐 나갔다 들어오는 것이 CCTV에 찍혔고 어머니께 7시 반쯤 깨워달라는 예약 문자도 평소와 같이 남겼다. 8시 반에 문자를 본 어머니가 수차례 전화를 했음에도 받지 않자 오후 2시 25분경 원룸 주인에게 부탁해 동생의 방을 열고 들어갔고 싸늘한 동생의 시신을 발견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경찰에서는 백신 부작용이 아닌 극단적 선택으로 단정 짓는 듯, 부검이 안 될 수도 있다는 발언을 했다"며 "코로나 걸리는 것보다 백신 맞는 것이 안전하다는 정부의 그 말을 과연 믿어도 될지, 백신 접종으로 인한 사망에 정부의 진정한 사과와 책임이 뒤따르도록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숨진 A 씨는 지난 17일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마쳤고, 6일 뒤인 23일 자신의 원룸에서 침대에 엎드려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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