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찾아가는 산부인과’임산부 진료 개선 톡톡
  • 장병기 기자
  • 등록 2015-09-02 20:05:20

기사수정
  • 2009년부터 운영 농어촌 산전 진찰․소아 진료 등 불편 해소

전라남도는 지난 2009년부터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운영한 결과 임산부 산전 진찰과 분만, 소아 진료를 위한 의료 환경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산부인과 의료기관이 없는 보성, 영암, 함평, 진도, 신안 등 농어촌 지역 임산부의 산전․산후 진찰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


초음파 등 산부인과 의료장비가 탑재된 이동 진료차량을 이용해 매달 2회 해당 지역을 방문, 진료와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올 들어 8월 말 현재까지 결혼이주여성 610명을 포함한 총 1천 565명의 임산부 등에게 산전 진찰과 초음파 검사 등을 실시했다.


전라남도는 또 안정적 분만 환경과 산모의 건강 증진을 위해 2011년 강진의료원에, 2013년과 2014년 고흥종합병원과 영광종합병원에 산부인과와 분만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 31일에는 강진의료원에서 500번째 신생아가 태어나기도 했다.


또한 2014년 완도대성병원과 진도한국병원에 외래산부인과를 개설하고, 지난달 3일 보성아산병원에 경영상 어려움 등으로 2004년에 폐쇄했던 산부인과를 다시 개설했다.


이 중 완도대성병원에는 신생아 등의 효율적인 진료를 위해 지난달 11일 소아청소년과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산부인과’ 운영에 필요한 경비 1억여 원은 전액 도비로 부담하고 있으며, 분만산부인과, 외래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운영에 필요한 경비 총 23억 5천만 원은 국비 50%, 도와 시군비 50%로 부담하고 있다.


신현숙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2014년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1.205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나, 전남의 합계출산율은 1.497명으로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취약지역인 농․어촌 산모들의 안정적 분만과 건강 증진, 저출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