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통계 사이트인 영국 옥스포드대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집계 기준 한국의 백신 접종 완료율은 15.06%로 OECD 38개 회원국 중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다 뒤쳐졌던 뉴질랜드와 호주는 각각 16%, 17.1%로 상승했으며, 한국과 같이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일본과 콜롬비아의 경우 백신 접종 완료율이 각각 32.86%, 25.26%로 나타났다.
올해 5월에 OECD에 가입한 코스타리카의 경우에도 16.7%로 한국보다 앞섰다. 또 OECD 회원국 중 접종 완료율 1위인 아이슬란드는 6일 기준 접종 완료율이 74.82%로 한국의 약 5배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백신 접종 완료율이 부진한 이유는 정부의 백신 확보가 지지부진하기 때문으로 평가했다.
또 코로나19 발생 초기 ‘K-방역’이라는 명칭과 함께 방역 모범국으로 거듭났지만 백신 확보에는 늑장 대처해 이 같은 일을 자초했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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