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누구라도 편히 들어와 시원한 생수를 마시며 잠시 더위를 식히고 가실 수 있도록 혹여나 불편한 점은 없는지 꼼꼼히 챙겨야죠” 지난 6일 오후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성산2동주민센터 무더위쉼터를 방문, ‘더위순삭 냉장고’에 생수를 가득채우며 말했다.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지난 4일부터 지역 내 동주민센터에 조성된 무더위쉼터에 ‘마포 더위순삭 냉장고’를 비치하고 주민을 위해 시원한 생수를 지원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낮 기온이 35도 안팎을 오르내리는 찜통 더위가 본격화됨에 따라 여름철 주민의 온열질환 등 각종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구의 발 빠른 폭염 대책 중 하나다.
8월 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한 달 동안 운영하는 ‘마포 더위순삭 냉장고’는 마포구 동주민센터 무더위쉼터 16곳에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토요일과 공휴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구는 무더위쉼터별로 500㎖ 생수를 매일 100여병씩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보다 많은 주민이 이용할 수 있게 1인당 1병으로 제한하고, 날씨 상황과 동별 여건에 따라 생수 공급량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무더위에 지친 주민을 위해 시원한 생수를 제공한다는 소식을 접한 지역의 생수 판매업체에서 구의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생수 1만 병을 기부해힘을 보태주셨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폭염이 겹치며 힘겨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독거어르신, 한부모 가족 등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경로당을 폐쇄했지만, 구는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피할 곳이 마땅치 않은 현실을 고려해 지역 내 경로당 155곳을 무더위쉼터로 운영하는 결단을 내렸다. 또한, 생활지원사, 지역자율방재단, 건강보건전문인력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를 가동해 폭염 피해 예방활동에도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외에도 독거노인 등 취약 어르신에게 선풍기, 쿨매트 등 냉방용품도 전달하고 있으며, 지난달 26일부터는 서울시 최초로 에너지 취약계층 464가구에 ‘이동형 에어컨’을 지원하는 사업도 시작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갑작스런 체온 상승으로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응급상황으로 이어져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는 만큼, ‘더위순삭 냉장고’는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대책”이라며 “생수 지원 외에도 독거 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 주민을 세심히 챙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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