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포에 혼자 거주하며 ‘1인가구 지원센터’에서 운영 중인 호신술 수업을 수강한 서혜지(가명)씨는 “집에 혼자 있을 때 벨소리가 들리면 화들짝 놀랄 때가 있었는데, 1인가구 지원센터를 접하고는 신체적으로나 마음적으로나 안정이 됐어요”라고 말했다.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지난 7월 ‘2021년 1인가구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1인가구 특별대책추진단(TF)’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1인가구 수가 2021년 6월 말 기준 8만 3천 가구[마포구 인구수(37만) 대비 22.5%]를 넘어서고, 서울시 자치구 중에 7위를 차지함에 따라 1인가구 지원의 시급성을 인지하여 이번 지원 사업을 서둘렀다고 덧붙혔다.
1인가구 지원에 대해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1인가구 특별대책추진단(TF)’에는 안전‧주거‧복지 등 15개 관련 부서가 참여하였다.
‘1인가구 특별대책추진단(TF)’에서 지원하는 사업은 5개 분야(빈곤, 외로움, 안전, 질병, 주거) 25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 8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먼저 빈곤 문제는 서울시가 실시한 1인가구 실태조사에서 1인가구의 주된 어려움 중 첫 번째로 꼽힐 만큼 중요한 분야로써, 이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형 긴급복지 및 생계급여를 비롯한 지원할 수 있는 모든 복지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
외로움은 빈곤에 이어 주된 어려움 2위로 꼽힌 분야로써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마포구 1인가구지원센터’에서 성별‧세대별 눈높이에 맞춘 ▲중장년 대상 ‘파워업 프로젝트’ ▲노년기 생애후반기 교육 ▲청년층 신체활동 ▲여성 동아리 모임 ▲요리교실 ▲상담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안전 분야에서는 ▲여성 1인가구 ‘안심홈 3종세트’(문열림 센서, 휴대용비상벨, 창문장금장치) ▲전문보안업체와 연계한 ‘1인가구 안전 도어 지킴이’ 등을 지원하며, 1인가구 주거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 하고 있다.
질병 분야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어르신 건강관리 ▲인공지능 반려로봇 ‘마포동이’ 지원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여 1인가구 건강을 챙기고 있다.
마지막으로 주거 분야에서는 주거 위기를 겪고 있는 구민에게 임시거소 및 공공임대주택을 지원하는 ‘MH마포하우징’ 사업 등으로 1인가구 주거를 책임지고 있다.
1인가구 지원에 대한 문의는 마포구청 여성가족과(☏02-3153-8932)로 하면 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생애 전반에 걸쳐 누구나 1인가구가 될 수 있기에 생애 주기에 맞춘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정책을 발굴하여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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