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국민의힘 제공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3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경기도 ‘100%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도정 권력의 사유화"라고 날을 세웠다.
최 전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누차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지원이 꼭 필요한 곳에 지원을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전 국민 현금 살포’를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 국회를 통과한 '상위 12%를 제외한 88%에게만 지급하는 재난지원금'도 흔쾌히 동의하기는 어렵다"며 "다만 공당의 일원이 된 이상 국회와 정부가 합의한 사항에 대해서는 가급적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해 반대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지사는 특정 자치단체의 장을 넘어 장차 전 국민의 대표자가 되어 국정을 책임지겠다고 나서신 분 아니냐”라며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분이라면 당연히 국회를 통과한 법의 취지를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권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전 대표는 “기본적으로 경기도가 정할 일이지만 국회가 여야 간 합의로 결정했던 사안”이라며 “국회 결정을 따르려던 다른 지자체와의 형평성은 어떻게 할지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 역시 CBS 라디오에서 “88%라는 산물은 당·정·청뿐만 아니라 야당까지 합의한 것인데, 어렵게 결정한 것을 경기도가 뒤집어버리면 다른 시도는 어떻게 하나. 지사는 국정 경험이 없어서 이런 결정을 하는 것 같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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