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는 구민과 의료진을 위해 지난 24일 쿨링포그를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최근 서울 낮 기온이 35도를 넘고 열돔 현상으로 극한 폭염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뜨거운 뙤약볕 속 대기하는 주민과 검사소 내 의료진이 조금이나마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이번에 설치한 쿨링포그는 필터로 거른 수돗물을 빗방울 1000만 분의 1 크기의 미세한 입자로 천막에 분사해 주변온도를 3~5도 낮추는 장치다. 햇볕에 뜨거워진 몽골천막만 식혀도 천막 안의 온도는 약 5도 정도 낮아지는 효과가 있어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쿨링포그를 설치 한 후, 선별진료소 몽골천막의 실내 온도를 측정해 보니 기존 48.8℃에서 32.6℃로 급격하게 낮아지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더위 속 기다리는 구민을 위해 쿨링포그 설치를 서둘렀다”라고 말했다.
또한, 구는 선별 진료소를 방문하는 주민이 정전 시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30일 오전 2곳의 임시선별검사소에 비상발전기를 설치해 냉풍기 등이 갑자기 멈추지 않도록 전력 사용량 증가에 따른 정전 대비도 철저히 했다.
지난 16일부터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QR코드를 활용한 전자문진표 작성 시스템을 도입해 검사 대기 시간 단축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그늘막과 캐노피를 설치하고 수시로 살수 작업을 진행해 지열을 식히는 한편 의료진과 행정인력에게는 개인별 얼음조끼, 넥밴드 선풍기를 제공하는 등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 구민과 의료진의 온열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코로나19 선별진료소의 폭염 대책을 보다 강화해나가겠다”라며 “어려운 여건이지만 마포구민과 함께 이겨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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