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등포구, 청년 건축가 양성…인테리어 현장 맞춤형 기술교육 실시
  • 김민수
  • 등록 2021-07-28 13:15:58

기사수정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2021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인테리어 현장 맞춤형 기술교육’에 참여할 청년을 모집한다.

구는 청년들의 취‧창업 기회를 확대함과 동시에, 건설 기술자 구인난을 해소하고 실내 인테리어 시장 수요 확대에 대비하기 위한 취지로 영등포 청년건축학교와 함께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교육을 진행하는 영등포 청년건축학교는 2018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조성된 건축 분야 전문교육기관으로, 미래의 건축 전문가가 되고자 하는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극심한 취업난을 겪고 있는 지역 청년들이 건설 분야에서의 실무 직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보다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총 8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교육과정은 ▲인테리어 기초이론과 목공기초 ▲타일, 도배, 설비, 전기 등 종합 기술교육 ▲인테리어 시공현장 실습 등으로 구성‧운영하여, 기초부터 시작해 실제 현장에서의 적용까지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맞춤형 강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일정은 4주 차까지 청년건축학교에서 기술교육을 마친 후, 5~8주 차 교육은 희망자를 대상으로 인테리어 시공현장에서의 실습으로 진행된다. 다만 전체 일정과 교육내용은 코로나19의 확산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경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은 오는 8월 4일까지 영등포 청년건축학교 홈페이지(http://seoulydp2018.or.kr/)에서 신청서식을 다운로드해 작성 후, 담당자 이메일(ydpysa@naver.com) 또는 우편(영등포구 문래북로 116, B110호)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청 사회적경제과(☎02-2670-1665) 또는 영등포 청년건축학교(☎02-6949-137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구는 영등포 청년건축학교와의 협약을 통해 청년들의 취‧창업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 방법들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청년 건축 창업프로젝트’를 공모해 청년들이 지역사회 주거환경 개선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스스로 창직할 수 있도록 자립 능력을 고취시킨 바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건설 분야 전문가를 꿈꾸는 청년들이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기술과 경험을 겸비한 건축 인재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마음껏 자신의 역량을 키우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 지원정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5.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