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북스타트 택배가 왔어요. 방문 수령은 포기했는데 택배 신청받는다는 공지 보고 신청했더니 어제 도착했어요. 그림책이 2권인데 아기가 참 좋아해요. 어제 오늘 여러번 읽어 달라고 가져오네요” 지난 16일 마포지역 육아커뮤니티에 올라온 북스타트 택배서비스 후기에는 ’책 읽는 아기 뒷모습이 사랑스럽다‘, ’알려줘서 고맙다’, ‘덕분에 신청했다’ 등 답글이 줄을 지어 달렸다.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돌 전‧후 영유아를 대상으로 북스타트 책꾸러미 택배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영유아에게 단계별 그림책 2권, 북스타트 에코백, 가이드북 등을 구성된 책 꾸러미를 선물하는 ‘2021 마포구 서울북스타트’ 사업으로 기존에 도서관 등을 직접 방문해야만 책꾸러미를 수령할 수 있었던 것을 올해는 코로나19로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영유아 가정을 배려해 집에서 안전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택배서비스를 도입한 것이다.
‘2021 마포구 서울북스타트’ 사업 대상은 주소지가 마포구(주민등록등본 기준)인 2018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출생 영유아다. 돌 이전 영유아는 1단계 책꾸러미를, 돌 이후 영유아는 2단계 책꾸러미를 제공 받는다.
북스타트 책꾸러미의 택배서비스를 원하는 가정에서는 아기이름으로 마포구립도서관 누리집 회원가입 후 마포중앙도서관 누리집 또는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7월 6일부터 8월 22일까지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구 관계자는 “신청 후 약 1~2주 뒤면 집에서 책꾸러미를 받아보실 수 있다”라며 “총 200명의 영유아 가정에 택배로 책꾸러미를 배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 이미 책꾸러미를 수령 받는 영유아는 신청이 불가하며, 책꾸러미는 단계별로 한 번만 받을 수 있다.
한편, 북스타트 책꾸러미의 현장 수령을 원하는 영유아 가정은 지역 내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 16개 동 주민센터 등으로 방문하면 된다. 동 주민센터는 1단계만 배부하고 나머지 기관은 2단계까지 모두 배부한다.
방문 시에는 대상 확인에 필요한 아기수첩, 주민등록등본, 보호자 신분증을 지참해야하고 올해부터 2단계 책꾸러미 대상 아기는 도서관 누리집 가입이 필수다.
‘2021 마포구 서울북스타트’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에서 영유아의 바른 독서습관을 지원하고 도서관 접근성을 향상시키고자하는 사업으로 서울도서관이 주관하고 북스타트코리아가 후원, 마포구립도서관이 시행하고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북스타트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책과 더 가까워지고 책 속의 다양한 세상을 경험해 생각을 키울 수 있기 바란다”라며 “코로나19에도 멈추지 않는 독서문화를 위해 올해는 택배서비스를 도입한 만큼 영유아 가정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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