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실련경기도협의회, 경기도의회 '사회적가치 활성화 기본조례안' 기획재정위원회 원안가결에 대한 환영 논평
  • 홍판곤 기자
  • 등록 2021-07-23 18:55:05
  • 수정 2021-07-26 12:00:15

기사수정
  • 전국 최초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과 역량을 강화, 민간영역까지도 사회적가치 실현 확산 기틀 마련 조례
사람과 공동체의 가치를 지향하여 공공성이 높은 지역사회로 나아가는데 이번 ‘사회적 가치 기본조례’ 제정이 시작점이라 판단하며, 상임위원회 원안 가결을 환영하는 논평을 냄

【사회적경제=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정부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는 공공기관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선정하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연구용역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관한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법제화는 이루어지지 못했다.


국회에서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관한 기본법안을 김경수 국회의원(2016.8.17.), 박광온 국회의원(2017.10.26.), 홍익표 국회의원(2020.9.10.) 세 번의 대표발의 제안이 있었으나 해당 상임위에서 계류 중 이다.


그래서 714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이 경기도 사회적 가치 활성화 기본조례안(이하 사회적가치 기본조례)’을 원안 가결하였다.


경실련경기도협의회는 "경기도의원 47(대표발의 고은정(고양))을 통해 발의된 해당 조례는 전국 최초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과 역량을 강화하는 것 뿐만 아니라, 민간영역까지도 사회적가치 실현이 확산 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한 조례이다.


경실련경기도협의회는 사람과 공동체의 가치를 지향하여 공공성이 높은 지역사회로 나아가는데 이번 사회적 가치 기본조례제정은 시작점이라 판단하며, 상임위원회 원안 가결을 환영하는 바이다."라는 환영 논평을 했다.


■ 환영 논평 전문


경기도 사회적 가치 활성화 기본조례안

상임위 가결을 환영한다.

공공성이 높은 지역사회로 가는 이정표 될 것 -

국회 계류중인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관한 기본법도 제정되어야 -

714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는 경기도 사회적 가치 활성화 기본조례안(이하 사회적가치 기본조례)’이 원안 가결되었다. 경기도의원 47(대표발의 고은정(고양))을 통해 발의된 해당 조례는 전국 최초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과 역량을 강화하는 것 뿐만 아니라, 민간영역까지도 사회적가치 실현이 확산 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한 조례이다. 경실련경기도협의회는 사람과 공동체의 가치를 지향하여 공공성이 높은 지역사회로 나아가는데 이번 사회적 가치 기본조례제정이 시작점이라 판단하며, 상임위원회 원안 가결을 환영하는 바이다.


사회적 가치란 사회, 경제, 환경,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공동체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가치이며, 공공기관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정책, 제도 등을 마련하여 공공성을 더욱 확보할 수 있다. 나아가 민간영역에서도 사회적 가치를 실현함으로써 지역사회 내 다양한 조직들이 스스로 사회 및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에 경실련경기도협의회는 이번에 제정된 사회적 가치 기본조례를 통해 민간영역에서의 사회적 가치 실현이 더욱 활발하게 진행될 것을 기대한다.


사회 문제의 해결은 경기도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므로 경기도의회에서 가결된 사회적 가치 제도화를 제대로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경기도 산하 기초단체 및 중앙정부의 제도화가 시급하다.


문재인 정부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는 공공기관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선정하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연구용역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관한 기본계획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그러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법제화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20대 국회만 보더라도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관한 기본법안은 김경수 국회의원(2016.8.17.), 박광온 국회의원(2017.10.26.), 홍익표 국회의원(2020.9.10.) 세 번의 대표발의 제안이 있었으나 해당 상임위에서 계류 중에 있다.


국회의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관한 기본법안이 하루빨리 법제화되어야 각 광역시, 지자체 등 넓은 범위로 공동체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가 확산될 것이다. 이에 경실련경기도협의회는 국회의 사회적 가치 실현 법안에 대해 신속한 법제화를 촉구하는 바이다.


마지막으로 경기도 사회적 가치 실현의 첫 단추는 기본계획 수립과 지표개발로 시작될 것이다. 경기도가 사회적 가치 실현 제도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려면 첫 단추인 기본계획에서부터 현장(당사자조직, 시민사회단체 등)과 함께 소통해야 하며, 공공기관 및 민간영역에 맞는 사회적 가치 지표개발 및 연구를 꾸준히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사회적 가치 실현과 밀접한 사회적경제원을 준비하고 있는 경기도는 사회적경제원 설립 계획단계에서부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조직과 사업 방향을 잘 녹여내야 할 것이다. .

2021716


경실련경기도협의회

광명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군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김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수원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안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양평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3.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4. 강동구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 단체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 개최 지난 11월24일(월)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에 위치한 [만나하우스]에는 행복한 웃음이 넙쳤다. 바로 강동의 명품단체 법무부 소속 ‘청소년범죄예방 강동지회(회장 이석재)’ 위원들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를 위해 하나 둘씩 모여 웃음꽃을 활짝 피었기 때문이다. 이 날 행사에 내빈으로 서울동부지방검찰청 박지나 부...
  5. 2025 서울오픈 태권도대회 성황리 개최...청소년˙성인 모두가 하나 된 열정의 무대 2025년 12월 7일, 서울 종로구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실내체육관 2층에서 **'2025 서울오픈 태권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서울특별시종로구태권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서울시와 서울특별시체육회가 후원한 본 대회는 지역 태권도 활성화와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목표로 진행되었으며, 유급자 품새부터 태권체조, 종합시범까지 ..
  6. 파주시, 전국 최초 '공공 재생에너지 1호 발전소' 착공 파주시는 국내 지방정부 최초로 직접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지역 중소기업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지난 3일 밝혔다.파주시는 지난 2일 ‘파주 공공재생에너지 1호 발전소’의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 일정에 돌입했다.이번 착공식에는 발전사업자인 파주시와 파주도시관광공사, 전력 공급 중개를 지원하는 SK이노베이션 E&S를 비...
  7.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역사왜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