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을버스가 작은 갤러리가 되어 영등포 곳곳을 누빈다. 희망과 상생의 메시지가 담긴 작품을 선보이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을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관내 10개 노선을 지나는 마을버스 총 20대에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해 운행하는 ‘달리는 포켓갤러리 「토닥 마을버스」’를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운영 중에 있다고 밝혔다.
영등포 문화도시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토닥 마을버스’는 버스 좌석의 등받이 광고판을 활용해 따뜻한 그림과 위로가 담긴 글귀를 전시하는 찾아가는 미니갤러리 버스다.
구는 코로나19의 확산이 장기화됨에 따라, 마을버스 이용 승객의 감소로 재정 악화를 겪는 운수업체와 계속되는 거리두기 조치의 실시로 심신이 지친 구민을 위로하고 함께 이겨내자는 뜻을 담아 ‘토닥 마을버스’라고 이름짓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구는 민‧관협치 기반의 토닥 마을버스를 함께 만들어나가기 위하여 영등포문화재단과 지역 예술인, 운수업체 및 마을버스 광고업체 관계자, 구민으로 구성된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해, 전시 작품의 선정, 기획과 관리, 모니터링 등의 세부 추진사항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에, 버스 1대당 최대 18개 작품을 부착하고, 영등포 마을 구석구석을 지나는 10개의 노선별 2대씩의 토닥 버스 시범 운행을 결정했다.
게시 작품은 가로 25㎝×세로 10㎝의 크기로, 좌석 시트커버의 뒤편과 승객들의 시선이 자주 머무는 하차 출구의 상단, 운전석 뒤편의 광고 게시판에 부착된다.
지역 예술가들의 활발한 창작 활동을 도모하고 역량 있는 작가와 작품을 지역 주민에게 널리 홍보하기 위하여, 주로 영등포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작품을 위주로 선정했으며, 희망과 회복의 의미가 담긴 그림과 함께 작가와 작품에 대한 소개를 짤막하게 적어넣었다.
향후 구는 워킹그룹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작품의 관리와 유지에 힘쓰고, 버스 이용구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사후 모니터링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토닥 마을버스는 올해 12월까지 운행된다.
한편 구는, 지난해 9월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운송업체를 위하여 ‘방역안심스티커’를 제작, 소독을 완료한 마을버스 전면에 부착을 지원하고, 지역 전체 버스 승차대 215곳에 손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교통환경 조성에 힘써왔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토닥 마을버스’의 운행으로, 작품을 접한 승객들에게 따스한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운송업체의 경영난 해소와 더불어 마을 곳곳에서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예술도시로 발돋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민, 운송업체와 함께 코로나19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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