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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 양식섬 본격화…청정 진도 바다가 뜬다 - 수출 전략 단지로 조성, 가공공장도 신축 예정 - 바다 깨끗해 폐사율 낮고 냉수대 흘러 적조피해 없어 장병기
  • 기사등록 2015-08-20 22: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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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전략단지인 전복 양식섬 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진도군이 전복 양식 최적지로 떠오르고 있다. 


진도군은 “군내면 전두-나리 일원에 150억원을 들여 전복 양식섬을 조성하는 등 본격적인 양식 산업 육성에 돌입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전남의 다른 지역에 비해 양식장이 적어 깨끗하고, 냉수대가 흘러 적조 피해도 없는 ‘진도의 바다’가 주목받고 있다.


대규모 전복 양식단지인 전복 양식섬은 국비 75억원, 지방비 75억원 등 총 사업비 150억원 규모로 진도읍 전두리∼군내면 나리 해역에 177ha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복 가두리 36ha(5,244ha칸), 다시마 등 먹이시설인 해조류는 141ha(3,471줄)이며, 올해말 부터 전복 입식이 실시될 예정이다.


전복 양식섬은 태풍 등 자연재해를 극복 할 수 있는 내파성 가두리 시설로 건설되며, 현재 70% 가량의 공사 진행율을 보이고 있다.


어민 71명이 참여한 (주)진도전복섬 설립과 함께 오는 10월말경 전복 양식섬이 준공되면 수출전략단지로 연간 174ton(70억원)의 전복 생산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지난 20일(목)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 진도군, 진도군 수협 관계자들이 ‘전복 양식섬 민간이양에 따른 MOU’를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전라남도는 민간이양에 따른 행정업무 지원 ▲전남 해양수산과학원은 전복 양식섬 공사 준공 ▲진도군은 어업인 대상 설명회 및 어업면허 처분 ▲진도군 수협은 시설물 사후 관리 등을 각각 합의했다.


전복은 중국, 홍콩 등 중화권에서 좋아하는 고급 수산물로 진도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전복 수출 등이 본격화 되면 민선 6기 군민소득 1조원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진도 해역은 청정해역으로 전복을 양식하기에 알맞은 곳이다”며 “전복 양식섬으로 전복을 대량 생산하고 장기적으로 건제품·통조림 등으로 가공해 수출하면 엄청난 부가가치가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15년 현재 진도군은 220명의 어민들이 1,200t을 전복을 생산, 42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문의전화 : 진도군 기획조정실 홍보담당 오귀석(540-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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