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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천역 피폭에 따른 대비 훈련 장면

보령시가 19일 오후 3시부터 대천역에서 2015년 을지연습 실제 훈련을 완벽하게 추진해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공공시설 테러 발생 시 초기대응과 테러진압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민․관․군․경이 함께 실시한 이번 훈련은 그간 시청사에서 이뤄지던 훈련을 향후 위기 상황 발생 시 시민들의 발이 묶일 수 있는 ‘대천역’에서 실시했다.

보령 2대대의 주관으로 추진된 훈련은 보령시, 보령경찰서, 보령소방서, 한국전력공사 보령지사, KT보령지점, 보령아산병원 등 19개 유관 기관 200여명이 실제 훈련에 참여했으며, 대천역 피폭에 따른 대비훈련을 가졌다.

훈련은 적 특수전부대 공격에 따라 각급 기관의 피해발생 상황보고와 신속한 전파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교전을 통해 적 특수전부대를 격멸하며 폭발물제거와 복구, 강평의 순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테러대비 실제 훈련을 통해 기관간 초기대응과 테러진압 방법, 유관기관 간 상황조치 공조체계 구축을 통한 신속한 대처,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등 테러 대응을 위한 각 기관의 공조로 시민 보호를 위한 만반의 태세를 갖췄다.

또한, 현장훈련을 통해 긴박한 현장감과 전시․테러 등의 재난이 시민들에게 실제 일어 날 수 있다는 위기의식과 함께 올바르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으로 안보의식을 강화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을지연습 실제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모든 분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재난 등 위기상황을 훈련을 통한 철저한 대비로, 만에 하나 위기상황 발생 시 각 기관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로 피해를 최소화 하고,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실시된 ‘2015 을지연습’은 전쟁 등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실시됐으며, 시는 성공적으로 훈련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