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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취약계층에 LED조명 교체 지원 윤만형
  • 기사등록 2021-07-16 13: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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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생활환경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친환경 LED 조명 교체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LED 조명은 기존 형광등에 비해 소비전력이 낮고 수명이 길어 전기요금과 유지 비용의 절감 효과를 한 번에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취약가구와 대규모 교체가 필요한 복지시설의 경우 높은 초기 비용 탓에 교체하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영등포구는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취약가구와 복지시설을 방문해 현장 조사를 실시, LED 조명 설치가 가능한 취약 가구 105세대와 어린이집 등 복지시설 33개소에 구‧시‧국비 총 1억 6000만 원을 투입해 친환경 LED 조명 설치를 지원하고 실질적인 에너지 복지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구는 LED 조명의 성능기준과 가격, 사후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고효율에너지 기자재,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은 친환경 녹색 제품을 선정하여 금년 8월 말까지 1,408개를 무상 보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절감할 수 있는 전기 사용량은 연간 93,710KWh 이상으로 약 900만 원 이상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 주민은 “칙칙했던 방을 환하게 밝혀줘서 감사하다”며, “형광등처럼 자주 교체해 줄 필요도 없고 전기요금까지 아낄 수 있다니, 덕분에 부담을 덜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영등포구는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과 실질적인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2014년부터 LED 조명 교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까지 취약가구 1,712세대에 2,674개, 복지시설 189개소에 10,663개의 LED 조명을 설치하였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LED 조명 지원을 통해 밝아진 환경만큼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분들의 마음까지 밝혀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취약계층에 생활밀착형 에너지 복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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