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해 빈국 아이티의 조브넬 모이즈(53)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사저에서 괴한들의 총에 살해됐다.
로이터통신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클로드 조제프 아이티 임시 총리는 이날 새벽 1시께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모이즈 대통령 사저에 정체불명의 괴한들이 침입해 대통령을 총으로 살해했다.
영부인 마르틴 모이즈 여사도 총에 맞아 미국 마이애미로 후송돼 치료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암살의 배후를 자처한 단체는 아직 분명히 밝혀지지 않았다.
조제프 총리는 이날 대통령 암살 소식을 전하면서 "고도로 훈련되고 중무장한 이들에 의한 매우 조직적인 공격"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