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인모 거창군수는 7일 창동초등학교 체육관에서 6학년 재학생 130여 명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특강을 가졌다.
이번 특강은 학생들의 미래 직업관과 다양한 직업을 경험할 수 있는 창동초등학교 진로체험 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그동안 학교에서는 각계각층의 명사를 초청해 강의를 진행해 왔다.
특히, 이날 강의는 학생들이 군수라는 직업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다는 학교 측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지게 됐다. 이날 강의는 구인모 군수의 성장기, 군수로서 힘든 점과 보람 있었던 일, 거창군에서 하는 일, 군수와의 대화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구인모 군수는 거창대성고 졸업 후 1978년 거창군 9급 공무원을 시작으로 더 큰 뜻을 품고 다시 7급 공채 시험에 합격해 거창군에 근무하다가 공무원 소양고사 시험에 1등으로 도청에 발령을 받아 거창군 부군수,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을 거쳐 지난 2018년 제43대 거창군수에 당선되었다며 성장기부터 군수가 되기까지 과정을 돌이켜 보면 도전과 성취의 연속이었으며, 하면 안 되는 것이 없다는 신념으로 살아왔다고 말했다.
군수로서 가장 힘들었고 보람된 일로는 거창국제연극제 정상화, 거창구치소 건립, 거창지원·지청 법조타운 내 이전, 코로나19 대응, 인구문제 해결을 꼽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거창국제연극제는 지난 1월 상표권 이전을 완료해 7월 말부터 수승대 일원에서 정상적으로 개최 될 예정이며, 구치소 건립 문제는 주민투표라는 주민들의 뜻에 따라 민주적 방식으로 해결해 6년간의 갈등이 종식되어 현재는 공정률 30%로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에는 대법원에서 거창지원을 법조타운 내 이전한다는 공문을 보내옴으로써 지원·지청의 법조타운 내 이전을 확정했다. 또, 코로나19 대응에 있어서도 700여 공직자들의 노력과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한 군민들의 희생으로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됐다.
인구 문제에 있어서는 도내 인구 7년 만에 군부 2위 탈환과 도내 군부 중 유일하게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제 거창군의 힘들고 어려운 문제는 모두 해결됐다고 덧붙였다.
구인모 군수는 그동안 힘들고 어려웠던 문제들의 해결을 발판삼아 앞으로 거창국제연극제와 경남 1호 지방 정원인 거창창포원, Y자형 출렁다리로 대표되는 거창항노화힐링랜드 등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수많은 방문객이 찾는 전국 최고의 관광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등 거창군이 지금보다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 설명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의 밝은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과 소통 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학교주변 CCTV 확충, 어린이 보호구역 내 주정차 단속 강화, 안전통학로 확보, 파손된 보도블록 교체 및 불법 광고물 정비 등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과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하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개발을 통해 명품교육 도시로서의 거창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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