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천해수욕장 3일 개장, 올해도 보령형 K-방역으로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피서지 만든다
  • 김흥식 본부장
  • 등록 2021-07-02 15:23:46

기사수정
  • - 체온스티커시스템 도입, 드론으로 방역수칙 홍보


▲ 코로나19 검역소 운영 장면


보령시는 3일부터 서해안 최대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이 개장됨에 따라 국내 최초 체온스티커 방역시스템을 도입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보령형 K-방역을 추진한다.

 

체온스티커는 신체에 부착 시 정상체온인 경우 초록색을 띠지만 37.5이상 발열 시에는 노란색으로 변하는 스티커로, 48시간 이상 체온 확인이 가능해 관광객 스스로 발열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검역 단계에서만 체온 확인이 가능한 기존 발열 체크의 단점을 보완한 방역시스템이다.

 

시는 올해 해수욕장 개장기간 동안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시의 관문인 대천역, 웅천역 보령종합버스터미널과 해수욕장 진입 주요도로 5곳 등 총 8개소에 검역소를 설치하고 체온스티커를 배부할 계획이다.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검역소에서 24시간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체온 스티커를 수령할 수 있으며, 스티커를 부착해야만 해수욕장에 있는 공영 샤워장, 물품보관소 등 공공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다.


체온 스티커 미착용 시 숙박업소, 음식점 등에 출입이 제한되며, 스티커가 훼손됐을 경우 관광안내소 3개소(머드·노을·분수광장)에서 재배부 받을 수 있다.

 

관광지 특별 방역 조치 시행에 따라 시는 지난 1일 충청남도와 합동으로 코로나19 검역소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미흡한 사항을 보완했으며, 대천·무창포 해수욕장 검역소 근무자 160명을 대상으로 체온스티커 배부 및 사용 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이와 함께 입체적이고 보다 촘촘한 방역시스템으로 코로나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다중이용시설 입장 대기 장소와 주요 광장에 거리두기 안내 스티커를 부착하고, 다중이용시설 14회 이상 소독 및 환기 실시, 튜브·구명조끼 등 대여물품 소독 후 대여, 파라솔·텐트 등 차양시설 2m 이상 거리두기 설치 등을 실시한다.

 

특히,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단속반을 운영하여 백사장 내 취식 행위를 금지하고, 야간시간 드론을 활용해 상공에 백사장 내 취식 금지’, ‘마스크를 착용해요등의 방역수칙 안내 문구를 빛으로 송출한다.

 

또한, 해수욕장 내 진료소를 운영하여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선별진료소 이송을 지원하고 확진자가 이용한 시설에 신속하게 방역 소독을 실시해 코로나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이밖에도 시는 관내 식당, 카페, 제과점, 노래연습장, 이미용실 등에 무료전화 인증으로 출입 명부를 등록하는 콜 체크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웅천읍 독산해변·오천면 충청수영성·성주면 냉풍욕장·주산면 보령댐 물빛공원 등 자연발생유원지 16개소에도 검역소를 설치해 방역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동일 시장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발열체크 검역소가 충청남도의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청정 보령의 이름을 드높였다거리두기 단계 완화로 코로나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사전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단 한명의 감염자도 발생하지 않는 피서지를 조성하기 위해 보령형 K-방역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천해수욕장은 오는 3일 개장해 822일까지, 무창포해수욕장은 오는 10일부터개장해 815일까지 운영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