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이 안전·급식·시설 전담팀을 구성해 지하·반지하 등에 있는 급식실 31곳에서 노사 합동으로 환기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최근 근로복지공단의 학교 급식실 조리사 폐암 산재 인정 등에 따라 울산 관내 지하·반지하 급식실 환기상태 집중점검을 통한 신속한 문제해결 및 근본적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
전담팀은 7월 2일부터 30일까지 한시적·탄력적으로 운영하며, 7월 중순부터는 전면 전기식 급식실, 환기 우수학교, 지하, 반지하 급식실 등 5개교를 선정하여 조리중 발생하는 유해물질 측정을 위한 작업환경측정(표본조사)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청 및 각 지원청 등 3개 팀의 전담팀을 주축으로 근로자 대표의 추천을 받은 근로자 3명이 함께 합동점검을 펼칠 계획이다.
교육청 산업안전팀은 2019년부터 급식실 산업안전보건점검을 통해 조리장 덕트, 후드 작동상태 불량 등을 개선조치 하도록 지도하고, 전 학교 조리장에 일산화탄소 감지 경보기를 설치하는 등 선제적으로 산업재해를 예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노옥희 교육감은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노동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급식실 환경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라며 “급식소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노사가 함께 힘을 합쳐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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