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노원구, 한여름밤 낭만의 분수쇼 ‘당현천 음악분수’ 개장!
  • 유성용
  • 등록 2021-06-30 13:27:05

기사수정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산책의 즐거움을 더해줄 당현천 음악분수 공연 7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노원수학문화관 앞 음악분수 공연은 7월부터 10월까지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저녁 20분간 펼쳐진다. 무더위가 절정을 이루는 7월과 8월에는 오후 8 30, 9월은 오후 8, 10월은 오후 7시부터 공연을 시작한다.


지난해 8월 첫 선을 보인 음악분수 공연은 주민들이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볼거리로 인기를 끌었다. 가로 20.5m, 세로 5.5m, 노즐 303개를 통해 쏘아 올리는 물줄기는 분수쇼 관람에 역동성을 더한다. 물줄기가 최대 25m 높이까지 솟아오를 때에는 주민들도 시원한 탄성을 보태며 분위기가 절정에 오른다.


특히 올해는 한 주 동안 매일 다른 곡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에 다양성을 더했다. 범 내려온다, 둘리, 바나나차차 등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선곡과 워터스크린에 펼쳐지는 화려한 영상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공연 마지막에는 음악 빠빠빠에 맞춰 노원구민들의 율동이 담긴 영상이 상영돼 그 의미를 더한다. 경춘선 화랑대공원, 불암산 힐링타운 등 노원구 명소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우리 이웃들의 유쾌한 모습이 담겨 있어 보는 재미를 한층 배가시킬 예정이다.


또 음악분수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매 시각 20분간 음악과 영상 없이 분수를 가동해 주민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한다.


성서대학교 앞 바닥분수도 인기가 높다. 6월 운영을 시작한 이후 오는 9월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매 시각 30분간 운영한다. 낮 시간대에는 더위에 지친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야간에는 다양한 색채의 조명으로 산책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당현천 다리에 새로 설치된 미디어 글라스도 눈길을 끈다. 위치는 백병원과 중계역 사이 당현1교다. 가로 32m, 세로 1.1m 규모의 미디어 글라스는 7월부터 본격 가동하며, 운영시간은 일몰 후부터 밤 10시까지다

 

하천 주변 풍경과 어우러지는 여름, 호수, Flower 등의 영상 아트부터 브로드웨이, 몽상가, Angel Wing 등 다채로운 영상 콘텐츠를 구성해 주민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우리 동네 생태하천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걷는 재미를 즐기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증진시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5.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6. 몸속의 불멸 코드 — 2025 노벨의학상이 밝힌 '면역의 오해' [뉴스21 통신=홍판곤 ]2025년 10월 6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포럼에서 노벨위원회는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메리 E. 브룬코우, 프레드릭 J. 램스델, 시키몬 사카구치 세 명을 선정했다. 그들이 밝혀낸 것은 우리 몸속의 '면역 브레이크', 즉 조절 T세포였다. 면역은 단순히 싸우는 기능이 아니라, 싸움을 멈출 줄 아는 지혜를 ...
  7. 제5회 연지골 마을축제, 주민이 함께 웃고 즐긴 화합의 한마당 2025년 10월 25일(토) 오후 2시, 연지공원에서 '함께 만드는 우리의 이야기'를 주제로 제5회 연지골 마을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이번 축제는 종로구 종로5,6가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마을행사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관내 기관,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모아 준비한 주민 주도형 마을 축제로 꾸며졌다.□ "이웃의 정이 살아 숨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